고린도전서 2:2『왜냐하면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이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사도의 사역의 유일한 주제요 중심이자 내용이며 또한 근본이다. 이를 위해서 그는 유창한 말을 높이고 지혜를 중시하는 헬라인들에게 하나님의 증거의 말을 전하려고 했을 때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 이 어떠한 결심인가!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본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고린도에 있는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아직도 매우 철학적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자신들의 지혜를 따라 살고 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비밀을 전하고 하나님의 간증을 선포했을 때 나는 지혜나 철학을 의뢰하지 않았다. 나는 결코 종교나 문화를 강조하지도 않았다. 나는 여러분에게 살아 있는 인격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했다. 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이 놀라운 인격 외에 어떤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 나는 철학이나 지혜나 말의 유창함을 의도적으로 지양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었다. 그리고 초기의 은사들과 함께 그분을 영접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 여러분은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을 살지 않는 오류를 범했다. 그 반대로 여러분은 스스로 영광 받고, 자기를 높이는 생명을 살아 왔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전파했고 또한 여러분에 의해 영접된 분은 거절당하고, 멸시받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였다. 여러분은 더 이상 자신을 높이는 방식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그보다 여러분은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 즉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살아야 한다. 여러분은 지식을 자랑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 여러분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외에는 기꺼이 아무 것도 알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여러분은 모두 바울에게, 게바에게, 아볼로에게, 또는 제한된 그리스도에 속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따른 것이 아니라 사람의 방법을 따른 것이다. 여러분은 십자가에 못 박힌 이분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