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영광을 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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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 5:25,26『만일 우리가 그 영으로 살면 또한 그 영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그 영으로 사는 것은 그 영을 의뢰하여 생활하고 그 영에 의해 통제받고 율법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그 영으로 행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실제적으로 살고 행하는 것이 율법 아닌 그 영에 의해 인도되고 통제 받는 것이다.「우리가 살면」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생명을 갖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 영으로 인하여 생명을 갖게 되면 우리는 계속해서 그 영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 영을 따라 살 때에만 헛된 영광과 격동과 투기를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실지적이고 일상적인 상황 가운데서 자주 헛된 영광을 구하고 격동하고 투기한다. 교회 생활 가운데서나 가정 생활 가운데서 우리는 자신이 헛된 영광을 구하고 격동하고 투기하는 여부를 질문해 봄으로써 우리가 그 영을 따라 행하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우리가 실제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우리는 육체를 따라 행하지 말고 그 영을 따라 행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 영을 따라 행하는지 육신을 따라 행하는지는 헛된 영광과 격동과 투기로 점검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그 영을 따라 행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우리의 나이가 많든 적든 헛된 영광은 우리 가운데 존재한다. 나는 작은 유치원에서조차 헛된 영광이 격동과 투기를 동반하는 것을 보았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이런 것들이 발견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양보할지라도 그 양보가 그들의 헛된 영광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된 것이 아니다. 남편은 그가 머리이고 아내는 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자랑하며 그의 아내를 지배하려 할 것이다. 이것은 격동과 투기를 일으키는, 다름 아닌 헛된 영광이다. 그러한 헛된 영광은 우리가 그 영을 따라 행하지 않고 있다는 분명한 표시이다. 우리의 일상 생활과 교회 생활과 가정 생활 가운데에서 우리는 헛된 영광의 문제로 우리의 생활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실제적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도록 그 영을 따라 행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L-S M. 28>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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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7)

 

왜 내가 이 한 가지 사항을 설명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가? 하나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통하시고 우리의 생활에서 활동하시는 방식이 그분의 성품과 일치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친구들과 교제할 때 우리의 기질에 따라 행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이듯, 하나님께서도 우리와의 모든 관계에서 그분의 성품을 진실되게 나타내신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분의 성품인가? 그분의 성품은 스스로를 감추는 것이다. 그분은 매우 활동적이시지만 매우 은밀하시다. 그분은 참으로 존재하시지만 스스로를 너무나 잘 감추셔서 여러분은 그분의 임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언제라도 여러분이 그분을 의식하게 되면 그분은 자신의 활동을 멈추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의식하지 못하게 하신다.

 

우리의 주 예수님은 삼 년 반 동안 그분의 제자들과 친밀한 교통을 가지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분 자신을 조금씩 계시하셨다. 결국 제자들은 그분이 하나님께서 내주하시는 사람임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그때 제자들은 그분을 얼마나 귀하게 생각했는지! 제자들은 그분을 보았고, 그분을 만졌고, 제자 중 하나는 그분의 가슴에 기대기까지 했다. 그러나 제자들이 그분을 참으로 소유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때, 그분은 갑자기 “나는 떠나겠다!”라는 말로 그들을 놀라게 하셨다. 제자들 모두는 몹시 낙담했다. 이전에 제자들은 그분을 몰랐었지만 이제 그분을 알고, 그분을 누리고, 그분을 귀히 여기고, 그분을 영원토록 소유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그분께서 이러실 수 있는가? 그러나 그분이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제자들은 이전보다도 더 혼동되었다. “당신이 떠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라고요?” “물론이란다.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다.” 보혜사란 누구인가? 보혜사는 여전히 그분이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나는 떠나갔다가 너희에게로 오겠다. 나는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겠다.”(요 14:18, 28, 16:5-16)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흔적을 지님


생명의 말씀 2012-04-0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Stream/38536.html
갈라디아 6:17『이제부터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내 몸에 예수님의 낙인이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낙인(흔적)이라는 단어는 주인을 나타내기 위해 노예에게 새겨진 표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에게 있어서 육체적인 흔적은 그의 주인을 신실하게 섬기다가 얻은 그의 상흔들이었다(고후 11:23-27). 영적으로 그 흔적들은 바울이 이 땅에서 주님으로 인해 산 생활의 특징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활은 끊임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자기의 영광을 구치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바울은 주님의 생활의 특징인 흔적을 지니고 주 예수의 본을 따랐다. 주님은 핍박받고, 조롱 당하고 멸시받고, 거절당했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을 변호하는 말은 전혀 하지 않으셨다. 대신 그분은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함으로써 그분이 하나님 아버지께 속했음을 보여 주는 흔적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를 바울과 같은 정도로 생각할 수는 없지만, 우리도 조소받고 조롱 당하고 멸시받고 비판받고 정죄받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에 관한 많은 악한 말이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십자가의 길을 가는 한, 이러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신실하게 하고자 한다면 계속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 갈라디아서 4장 29절에서 바울은 말했다.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그 영을 따라 난자를 핍박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주 예수와 바울이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긍휼과 은혜로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그러한 생활을 할 때 똑같은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멸시받고 거절당하고 정죄받고 조소당하고 조롱당할 때 예수의 흔적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흔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강을 누리고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 의해서도 괴로움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갈라디아서 L-S M.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