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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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4『창세 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셨다. 수백만의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분은 우리를 미리 아셨고,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셨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완성시키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초점이다. 우주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완성할 사람을 위해 지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선택하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길은, 우리 전체가 그분의 거룩한 성분으로 충만되고 적셔지도록 우리 안에 거룩한 분 자신을 넣어 주는 것이다. 거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 아닌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분별되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 아닌 모든 것으로부터 구별된, 다른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속적인 것과는 달라야 한다. 우주 가운데 하나님 한 분만이 거룩하시다. 그분은 그분 외의 모든 것과는 다른, 구별된 분이시다. 그러므로 거룩해진다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 됨을 의미한다. 죄 없는 것이나 완전해지는 것은 거룩한 것과는 다르다. 거룩해지려면 하나님과 하나 되어야 한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다(레 11:44, 삼상 2:2).

흠은 귀중한 보석에 있는 이물질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은 오직 하나님 자신으로만 적셔져야 하고 타락한 인간의 요소나 육이나 자아나 세상 것과 같은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흠이 없게 되는 것이요, 다른 섞임이 없는 것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성분 외에 다른 성분이 없는 것이다. 말씀 안에 있는 물로 완전하게 씻겨진 후에, 교회는 이같이 거룩해질 것이다(5:26-27). 오늘 우리는 여전히 많은 혼합물을 가지고 있다. 육, 자아, 옛 생명 등의 많은 이물질이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점차적으로 변화된다. 결국 우리는 거룩하고 순결해져서 흠도 티도 없이 하나님의 성분만 갖게 될 것이다.

<에베소서 L-S M. 3>


그분의 뜻의 비밀


생명의 말씀 2012-04-0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Stream/38534.html
에베소서 1:9『그분의 기쁨을 따라 우리에게 그분의 뜻의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 안에서 미리 목적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뜻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비밀이다(엡 3:5, 골 1:26). 우주는 비밀이다. 하늘과 땅은 왜 존재하는가? 우주 안에는 왜 수많은 것들이 존재하는가? 사람은 이 땅에 왜 존재하는가? 이 모든 질문들이 비밀이요, 이 때문에 수많은 철학이 생긴 것이다. 하나님의 뜻인 이 비밀은 사도들로 말미암아 교회에 알려졌다. 하나님의 뜻은 곧 하나님의 의도이다. 하나님의 의도는 그분의 마음 가운데 있는 갈망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주의 비밀은 하나님의 뜻에 관한 것이요, 그분의 마음의 갈망에 관계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요 그분의 마음의 갈망인 이 비밀을 알아야 한다.

우주 안의 비밀은 교회요,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분 자신의 성분을 가진 단체의 사람이다. 마침내 교회는 하나님으로 충만히 적셔져서 거룩한 성인 새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으로 적셔질 뿐 아니라 그분과 혼합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신격이 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말하는 뜻은 그러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 적셔지고 혼합되어 하나님의 표현이 되는 것이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단체적인 표현이다. 여러 번 지적한 바와 같이 보좌 위에 계신 하나님(계 4:3)도, 새 예루살렘(계 21:11)도 벽옥 모양을 하고 있다. 이것은 성 전체가 하나님의 모양을 가진 하나님의 표현임을 뜻한다. 이것이 우주의 비밀이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해방받을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다만 구원받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어느 날 천당에 가리라는 것만 알고 있다. 그러나 천당에 가기 위해 구원을 받는다는 관념은 하나님의 뜻의 비밀에 비해 너무나 낮은 차원이다. 하나님의 뜻의 비밀은, 하나님으로 적셔져서 그분과 혼합된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교회이다.

<에베소서 L-S M. 7>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 (8)


생명의 말씀 2012-04-0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Stream/38533.html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8)

그분이 떠나가셨다가 다시 오셨는가? 물론 그러하셨다. 그러나 여기에 주목할 만한 사항이 있다. 그분이 떠나가신 것은 제자들이 알았지만 그분이 다시 오신 것은 제자들이 알지 못했다. 이것이 놀랍지 않은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마리아가 그곳에 서서 울다가 예수님이 서 계신 것을 보았지만 그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라고 부르자마자 그녀는 주님을 알아보고 그분을 만지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분은 만지지 말라고 하신 후 즉시 사라지셨다(요 20:14-17). 여러분은 보았는가? 여러분이 분명하지 않을 때 그분은 나타나시고, 여러분이 분명할 대 그분은 사라지신다. 이것이 그분의 성품이시다! 그분은 아무도 볼 수 없게 오시지만 여러분이 그분을 본 순간 그분은 사라져 버리신다.

 

나는 누가복음 24장을 좋아한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했던 말은 너무나 어리석었다. (그러나 때때로 내 자신도 두 사람 중 한 사람임을 발견한다.) 슬픈 기색을 띤 제자들이 길을 걸으면서 주님의 죽으심에 관해 서로 이야기 하고 슬퍼할 때에, 갑자기 어떤 한 사람이 합류하여 그들에게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무슨 일이냐고요?” 그들은 “당신은 예루살렘에 거하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단 말입니까?”라고 말했다. 주님은 얼마나 위대하신지! 그분은 단순히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라고 물으셨다. 또한 두 제자들이 길을 걸어가며 비탄에 찬 긴 이야기를 서서히 쏟아 놓을 때도 주님은 인내하며 그들과 동행하시고 그들의 말을 들으셨다. 제자들이 이야기를 끝마쳤을 때 주님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라고 말씀하셨다.

이 시점에 이르러서도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낯선 사람에 의해 감명을 받았음에 틀림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려던 촌에 이르자 예수님이 “더 가려 하는 것같이 하시니”, “저희가 그분에게 강권하여” 그들과 함께 유하시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자들이 그분께 잡수시도록 청했을 때 그분은 매우 허물없이 주인의 역할을 맡아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셨다.” 여기에 놀랄만한 일이 있다. 제자들이 볼 수 없었을 때 그분은 말을 들으셨고, 제자들이 어리석은 말을 했을 때 그분은 더 이상 숨어계시지 않고 오랫동안 그들과 동행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의 눈이 열리자마자 그분은 그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사라지셨다. 그것이 그분의 성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