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가지 중요하고 놀라운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을 때 영생을 얻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고 성전의 산돌이 되었을 뿐 아니라 또한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그에게 인치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13절을 읽어봅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었으니". 친구들이여, 이것이 당신의 역사가 아닙니까? 구원의 복음을 들었을 때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도장 찍힘)을 받았으니".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성령의 인치심이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그리스도인만 성령을 갖는 것이 아니고 거룩한 그리스도인에게만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은 사람은 누구나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성령의 인치심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공유한 것임을 증명합니다. 믿고 구원받기만 하면 성령의 인치심을 받습니다.
성령으로 그리스도인에게 인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인친다(도장 찍힘)는 것은 무엇입니까? 상해에는 인구가 이천만 명이 넘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에게 속한 사람과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사람을 아십니까? 오늘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책이 당신 자신의 것인지 어떻게 아십니까?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책과 똑 같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많은 성경책 중에서 어떤 것이 당신의 것임을 어떻게 압니까? 당신이 집에 돌아가서 당신의 도장(인)을 그 위에 찍는다면, 그 성경책이 당신의 것임을 알게 됩니다. 설사 누가 당신의 성경책을 이 세상 수 많은 성경책 속에 섞어 놓는다 하더라도 당신은 당신의 성경책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세상에 그 많은 사람 중에서 하나님은 자기에게 속한 사람과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아십니까? 이것을 위하여 하나님은 당신 위에 인을 치사 당신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증명하십니다. 하나님은 큰 나무로 당신 머리에 인을 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인치심은 장래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것과 다릅니다. 그분은 성령으로 당신에게 인치십니다. 무릇 성령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무릇 성령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일단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은 그가 그분께 속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인치시는 역사를 하시고 성령을 그 위에 두십니다.
교회는 몸일 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개개의 그리스도인이 합하여 하나의 전을 이루게 됩니다. 각 그리스도인은 한 조각의 돌과 같으며 교회는 하나님이 건축하시는 신령한 집입니다. 주 예수님은 이 신령한 집의 기초이시며 또한 반석이십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작은 돌들로서 함께 주 예수 위에 지어져 하나님의 전인 하나님의 거처를 이룹니다(베드로전서 2:5-7).
만일 그리스도인이 영원히 멸망할 가능성이 있다면 하나님의 전은 허술한 우리 집회소보다 더 보기에 좋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지어졌어도 곧 돌들이 제자리에서 빠져나갔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사실이 이렇다면, 하나님은 왜 먼저 충분히 고려해 보고 사람을 구원하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신령한 집으로 건축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신령한 집이라면 돌 한 조각도 떨어져 나갈 수없을 것입니다. 만일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면, 신령한 집은 문제가 생기고 볼품 없게 될 것입니다.
구약 열왕기상 6장 7절은 솔로몬 성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5장은 솔로몬이 사람들을 보내어 돌을 다듬으라고 했다는 것을 기록합니다. 돌은 산 위에서 다듬어졌습니다. 그러나 6장에 이르러서 이 돌들을 모리아 산으로 옮겨 건축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건축할 때에는 연장으로 치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다시 다듬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건축자들은 정확히 계산하여 먼저 산에서 다듬고 그런 다음 그 돌들을 가지고 건축하였습니다.
다시 손볼 필요도 없이 크기도 꼭 알맞게 만들었다면, 하나님께서 신령한 전을 지으시면서 그분이 산돌들인 우리를 이삼 일에 한 번씩 바꾸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간과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계산할 줄 모른단 말입니까? 하나님이 사람보다 일을 못하신단 말입니까?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사람에게 위탁하셨으나 신약 때에는 하나님이 친히 건축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 사람만 못하단 말입니까? 만일 그리스도인이 신령한 집을 건축하는 돌들이라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다면 떨어져 나갈 길이 없습니다.
에베소서 5장 25~27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5절부터 30절까지 읽어볼 때 당신은 한 가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를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시며, 그가 거룩하게 되기까지 깨끗하게 하심으로 결국은 자기에게 영광스러운 교회로 드려지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만일 교회에서 떨어져 나간 자가 있다면 교회는 불구가 되고, 결과적으로 그분에게 영광스러운 교회로 드려질 수 없게 됩니다. 그 사람들은 존재조차 하지 않게 될 것이며, 영광스러운 교회는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티나 주름잡힌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에베소서 5장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흠이 없다는 말은 반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침륜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리스도의 몸은 흠이 있을 뿐 아니라 불구의 지체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몸에 불구의 지체가 없을 뿐 아니라 흠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기에게 드려질 영광스러운 교회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에 우리 중에 침륜 할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