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무리는 사람이 믿은 후에도 구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경우에 따라 하루에 서너 번씩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생명책은 기록했다 지웠다 하는 것으로 인해 아주 희미하게 보일 것입니다. 전에 어떤 형제는, 만일 한 번 믿어서 영원히 구원받지 못한다면 생명책이 엄청나게 두꺼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 이름만도 몇 번이나 기록되고 몇 번이나 지워졌을지 모릅니다. 만일 범죄한 즉시 정죄받고 지옥에 내려가야 한다면, 이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구원이 은혜로 말미암은 것인지 행위로 말미암은 것인지를 의심하게 합니다.
이 양쪽은 모두 극단입니다. 이 두 무리는 모두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또한 그리스도인도 잠시 '불에 던져질' 가능성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형제가 한 번 구원받으면 영영 구원받는다는 한 쪽 진리만 붙잡고 왕국의 징계를 말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또 어떤 형제는 만일 우리가 '지옥에 던져진다면' 이것은 우리의 영생이 가변적인 것이며 영영 멸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왕국과 영세, 잠시적인 천 년의 형벌과 영세의 형벌과의 차이점을 보았다면, 비록 그리스도인이 장래 형벌받을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이 그분의 양들에게 주신 영생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사람이 한 번 구원을 받으면 영원히 구원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영영 멸망하지 않는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천주교의 연옥이 이단이라는 것을 알게 될 뿐 아니라 구원과 징계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사, 나사렛 사람 예수의 역사로 말미암아 영생의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으나 왕국 때에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우리의 행위에 달려 있음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개신교 안의 이단을 다룰 수 있습니다. 오늘날 개신교 안에는 두 종류의 오류가 발전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이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고 사람의 행위는 어떠해도 좋다고 말하는 개신교 신학자들의 주장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박고, 그가 죽을 때까지 행위가 좋지 않아도 왕국 안에 있을 수 있으며, 다만 그의 지위가 남보다 낮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가장 큰 손실은 왕국 안에서 지위가 남보다 낮은 데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사람으로 방종하게 하고 제멋대로 행하게 합니다. 은혜란 무엇입니까? 이 무리에게 있어서 은혜는 느슨함과 방종을 위한 기회입니다.
둘째로, 천주교의 근본적인 오류는, 그들이 죽은 후에 신부가 기도를 하거나 살아 있을 때 면죄부를 사면 연옥의 시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말입니다. 성경은 오직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결코 신부의 기도가 죽은 사람으로 무엇을 탕감받게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셋째로, 그들은 사람이 잘 연단받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성경의 교리를 뒤집는 것입니다. 성경은 천하 인간 가운데 주 예수님 외에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이 없다고 말합니다(행
4:12). 오직 주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주 예수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징계와 질책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성결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기 전에 우리의 구원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아직 하나님을 닮지 않고 완전하지 않고 좋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늘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되 내세 왕국 때까지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성경 진리를 깨달았다면 당신은 천주교의 이단을 보았을 것입니다. 천주교는 다만 그의 목적을 위해 성경 몇 마디를 이용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 진리를 이해했다면, 당신은 연옥의 교리가 은혜의 성질을 망쳐 놓았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비록 나는 더러운 사람이지만,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구원은 나로 말미암지 않고 그분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죽은 후에 나는 연단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징계가 무엇인지 압니다. 징계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로 그분을 완전히 닮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이 나를 질책하시는 목적은 나로 그분을 닮고 그분과 똑같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구원과 무관하며 그분의 가정에서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