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2『이는 저희 마음들로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온전한 확신 있는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에 대한 충만한 지식에 이르려 함이라』
일단 마음이 상하고 냉정해지고 나누어지게 되면, 생각이 대적에 의해 빗나가거나 공격받기 쉽다. 생각이 그러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경륜에 관해서 전하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의 생각이 대적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다면 이것은 그의 마음이 어떤 면에서 그릇되어 있다는 표시이다. 언제나 마음이 그릇되어 있을 때에는 생각이 어두움 가운데 있거나 공격받기 쉽다. 어떤 사람은 마음에 어떤 야망이나 갈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이러한 야망이나 갈망이 성취되지 않거나 다루어지지 않으면 생각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들이 위안을 받을 때 우리의 생각이 합당하게 작용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생각에도 또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교회 생활에서 성도들과의 관계는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을 시험한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야망이나 갈망이나 목표에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의 생각은 비정상적일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 문제를 갖게 할 것이다. 내 생각이 마음에 있는 문제로 인해 공격을 받고 있다면, 어떤 형제가 웃으며 내게 인사하지 않을 경우 나는 기분이 매우 상할지도 모른다. 만일 그 형제가 점심을 함께 하는데 다른 형제를 초청하고 나는 초청하지 않는다면 더 괴로울지도 모른다. 나는 그러한 상황으로 인해 매우 화가 날지도 모른다. 이러한 화는 성질에 의해 난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문제로 인해 난 것이다.
나는 마음 속으로 존경과 명예와 지위를 갈망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반갑게 인사함으로써 나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마음 속에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떤 형제가 나에게 미소를 짓지 않거나 어떤 활동에 나를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괴롭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바르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교회 생활에서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문제가 있다면 교회 생활이 즐겁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에베소서 6:4『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노엽게 하는 것은 자녀들의 육을 자극함으로 그들을 손상시킨다.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노하게 되면 그것은 언제나 파괴적이다. 이 때문에 나는 부모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을 다룰 때 화내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비들의 분노가 십자가 밑에 머무름으로 처리되는 것이 요구된다. 우리가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 위에서 머무는 것이다.
자녀들의 과오나 못된 행실을 다룰 때 당신은 반드시 먼저 십자가로 가서 그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화를 내게 되며 그 화내는 것은 자녀들을 노엽게 할 것이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는 대신 아비들은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그들에게 영양 공급함으로써 그들을 키우는 것이다. 자녀들을 키우는 데는 부모들이 인간 생활과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에 관련된 교훈을 주는 것이 요구된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구약의 요구를 언급하는 것 같다(신 6:7). 이는 우리가 성경으로 자녀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다.<o:p></o:p>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로 따르도록 본을 세워야함을 의미한다. 마치 주 예수님 자신이 제자들을 위해 스스로 거룩케 하신 것처럼(요 17:19), 부모들도 자녀들을 위해 스스로 거룩케 해야 한다. 자녀들이 없는 사람들은 아침 늦게까지 자는 등 어떤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겠지만, 자녀들을 가진 이들은 반드시 제한받아야 한다. 자녀들은 언제나 그들의 부모를 모방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자녀들로 따르도록 수준 높고도 합당한 모범과 본을 세우는 것은 부모들의 책임이다.
그러나 부모들이 세운 본이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자녀들을 키우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에 달려 있으므로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주여, 이 자녀들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잠시 내게 맡겨두신 당신의 소유입니다. 주여, 내가 그들에게 하고 있는 것은 다만 나의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주여, 절대로 당신의 긍휼에 달려 있습니다.』
<에베소서 L-S M.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