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에게 기회를 주지 말라
너희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갈 5:13)
주 안에서 우리가 이미 자유를 얻었지만 결코 그것을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아야 한다. 무의식중에 우리는 성령께서 하신 일을 자기가 한 일로 오인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깨어서 육체가 죽음의 잿더미 속에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승리의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지 말라. 이럴 때 육체는 다시 일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순간 승리했다고 해서 이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육체에게 이러한 기회를 줄 때 당신 앞에는 실족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육체가 그 능력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이제는 모든 것을 배웠고 육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만일 당신이 스스로 강하다 하고, 그분을 의뢰하는 마음을 전부 잃어버린다면 육체는 기회를 찾아 다시 고통스런 체험을 갖게 할 것이다. 자신을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바로 육체가 기회를 잡을 때이다. 우리는 언제나 육체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영에 속한 사람)
하나님은 육체적인 수고보다는
기도와 영적 교제에 더 큰 가치를 두신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땅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사의 하나였다. 욥기 38장 4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셨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기쁘게 소리쳤다고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땅을 창조하시기 전에 천사들을 창조하셨음을 증명해 준다. 에스겔 28장에서 사탄은 천사들 중의 하나였을 뿐 아니라 제일 높은 천사장이었으며 모든 천사의 머리였다. 에스겔 28장은 사탄의 배반하기 전의 위치에 대한 말씀이다. 이 28장은 전부 두로 왕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13절에서“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전후의 문맥을 잘 살펴보면, 이것은 아담이 있었던 에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에덴은 땅 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즉 하나님의 성산(聖山) 위에 있었다.
그는 각종 보석으로 단장되어 있었다. 펨버(G. H. Pember)에 의하면 이것은 그의 거하는 장소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그의 거처는 보석으로 되어 있었다.
“네가 지음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겔 28:13 하). 고대에 북이나 피리와 같은 악기는 왕을 위한 것이었다(단 3:5, 6:18). 이것은 사탄이 왕이었으며 우주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 예수님께서도 그를 “이 세상 임금”(요 12:31)이라고 부르셨다. 사도들도 또한 그를 “공중의 권세 잡은 임금”(엡 2:2)〔우리말 성경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되어 있지만 원문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임금’으로 되어 있다-역자 주〕이라고 불렀다. 누가복음 4장 5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도 이것을 확인하여 준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이 말은 거짓말이었는가? 만일 이 말이 거짓말이었다면 주 예수님은 분명히 사탄을 꾸짖었을 것이다. 주님이 그를 꾸짖지 않으신 것을 보아서 그것은 사실임에 틀림없다. 사탄 마귀는 주님께 말하기를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은 자기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했다. 사탄은 또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이것을 주겠다”고 말했다.
언제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사탄에게 넘겨주셨는가? 이것은 아담 전에 일어난 사실임이 분명하다. 성경의 온전한 계시를 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탄을 우주의 머리로 인정하셨던 것과 하나님께서 하늘과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창조물을 그의 손안에 넣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이 세상 임금’이 된 것이다. 그의 위치와 지위는 대단히 높았기 때문에 천사장인 미가엘이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한 것이다(유 9절). 미가엘은 천사장 중의 하나였다(단 10:13). 그가 감히 사탄을 꾸짖지 못한 사실은 사탄의 지위가 그보다 더 높았었음을 증명하여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이 분명 가장 높은 천사장이었으리라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에스겔 28장 14절의 말씀은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라고 했다. 사탄은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이었다. 이것은 아마 그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법궤를 덮은 것으로 생각된다(출 25:20, 계 11:19). “내가 너를 세우매”. 하나님은 이렇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천사장에게 자기의 법궤를 덮도록 기름을 부으시고 임명하셨다. 에스겔서는 그룹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9:3, 10:18) 하나님의 보좌에 제일 가까이 있던 자들(10:1, 1:26)이라고 우리에게 말해 준다. 이 말씀은 사탄이 배반하기 전, 그가 하나님의 법궤를 덮는 그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하나님과 아주 가까이 있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담당했음을 보여 준다. 에스겔서는 또한 그 그룹들이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신 네 생물들임을 우리에게 말해준다(10:20). 또한 에스겔서에 나타난 네 생물들은 계시록에 나타난 네 생물들과 비슷하다(겔 1:10, 계 4:7 참조). 계시록에 나타난 네 생물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생물들 중에 앞장을 섰었다. 이 말씀이 보여 주는 바는 하나님의 대적자인 사탄은 원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이었으며, 하나님의 생물들 중에서 머리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임명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짊어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앞장섰던 자였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기름 부음을 받은 천사장이 제사장의 직분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틀림없이 우주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대제사장이었을 것이다.
“네가 하나님의 성산(聖山)에 있어서”(겔28:14). 이 성산은 하늘에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네가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출애굽기 24장 10절과17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과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좌 아래에 타오르는 불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보석을 보았다. 그 보석은 화광석임에 틀림없다. 여기에서 우리는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은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에서 움직일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에스겔 28장 이외에도 이사야 14장 12절 말씀은 사탄의 유래를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탄은 계명성(啓明星:샛별, 히브리 사람에게는 루시퍼), 즉 아침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샛별이 모든 별들을 인도하는 별인 것처럼 사탄도 모든 천사들의 머리였음에 틀림없다. ‘아침의 아들’이라는 칭호는 그가 우주의 아침에 일찍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와 같이 사탄은 우주의 첫날부터 천사들의 머리였으며 샛별처럼 빛나는 자였다.
사탄의 유래는 놀라운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이었고, 하나님과 제일 가까이 있던 자였으며,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를 갖고 있던 자였다. 사탄은 왕의 직분 뿐 아니라 제사장의 직분도 갖고 있었으며 그 위치는 바로 하나님이 구원한 백성들, 즉 우리가 영원히 누릴 위치인 것이다(계 5:9-10, 20:4-6).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께 대항하여 배역했을 때 그의 지위와 직분을 박탈당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택하시어 자기의 제사장들과 왕들로 삼아 사탄의 지위와 직분들을 맡게 하시고 그를 부끄럽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이다. |
에스겔 28장 15절은 사탄은 그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그의 모든 길에 완전하였다고 말씀한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악한 사탄을 창조하지는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선하고 완전한 천사장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어느 날 이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인 천사장이 하나님에 대항하여 배반을 한 것이다. 원인
사탄은 마음이 교만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항하여 배반했다. 에스겔 28장 17절에서 그가 아름다우므로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졌으며 그가 영화로우므로 그의 지혜를 더럽혔다고 말씀하신다. 사탄은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가 “완전한 인(印)”(겔 28:12)이었다는 말은 그가 아주 완전하였고 모자람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아름다움을 보고 교만하여졌다. 그는 자기의 영화로움을 보고 타락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여 주신 것만 보고 하나님 자신을 잊는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교만의 유혹을 받게 된다. 교만은 사탄의 배반의 원인이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딤전 3:6) 두려워하여 새로 입교한 자가 교회의 장로 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모든 타고난 덕성(德性)과 개성과 모든 영적 은사들은 마귀가 우리를 교만하게 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사도 바울까지도 “여러 계시를 받음으로 자고(自高)”할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다(고후 12:7). 교만한 마귀는 그가 삼킬 수 있는 교만한 자를 찾으러 이 땅 위에 두루 다니고 있다(벧전 5:8). 마귀를 ‘이기는’ 유일한 길은 우리 자신을 낮추어 겸손으로 옷을 입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벧전 5:9, 5-6). 주 예수님은 이 문제에 있어서 좋은 본이 되셨다. 사탄은 자기 자신을 높였으나 주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셨다”(빌2:8). 주님은 이와 같이 사탄을 이기셨고 사탄은 그분과 관계할 것이 없게 되었다(요 14:30).
목적 사탄이 배반한 목적은 자신을 높여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는 데에 있었다. 이사야 14장 13절부터 14절까지에서 우리는 사탄이 배반할 때 다섯 번이나 ‘내가’라고 말한 것을 발견한다. “내가 높이리라 … 내가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 나는 산 위에 앉을 것이다 … 나는 가장 높은 구름 위에 오를 것이다 … 내가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사탄은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기를 원했다. 이것이 사탄이 하나님을 배반한 목적이었다. 지위에 대한 야망이 온갖 배반의 요인이 된 것은 성경에 기록된 사실이다. 바벨의 배반(창 11:4), 다단과 아비람과 이스라엘의 족장 250인의 배반(민 16:1-3), 그리고 압살롬의 배반(삼하 15:10-12)은 모두 지위에 대한 악한 야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졌다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빌 2:7, 9).
과정 사탄은 하나님의 권위를 꺾으려는 악한 의도를 가지고 하나님을 배반하기 시작했다(겔 28:15-18, 사 14:13-14). 그가 배반했을 뿐 아니라 그의 휘하(麾下)에 있던 많은 무리의 천사들도 배반했다. 계시록 12장 4절과 9절에서 우리는 하늘의 별의 삼분의 일, 즉 천사의 삼분의 일이 그를 따랐음을 알 수 있다(계시록에서 별은 천사를 나타낸다). 마태복음 25장 41절에서 주 예수님께서는 ‘마귀와 그 사자들’이라고 하셨다. 에베소서 2장 2절의 말씀은 사탄을 ‘공중의 권세 잡은 임금’〔우리말 성경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되어 있지만 원문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임금’이라고 되어 있다─역자 주〕으로 나타내고, 에베소서 6장 12절은 정사들과 권세들이 공중에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 준다. 이 정사들과 권세들이 사탄의 손에 있는 천사들이었으며 아담 이전의 우주를 지배하던 자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공중의 권세인 것이다. 사탄이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 많은 천사들이 그 배반에 가담했고 타락한 천사들, 곧 악한 영들이 된 것이다. 오늘날 우주 가운데에는 두 종류의 천사들,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이 있다. 선한 천사들은 하나님 편에 서 있으며 악한 천사들은 사탄과 손을 잡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다. 그 당시 땅 위에 있던 생물들은 후에 땅 위의 귀신들이 되었으며 그들 또한 사탄의 배반에 가담했다.
사복음서를 읽어 보면 우리는 땅 위에 다른 종류의 영-귀신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귀신들이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것들인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귀신들을 타락한 천사들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에베소서에 의하면 타락한 천사들은 공중에 살며 땅에 살지 않는다. 사복음서에서는 엄밀히 말해서 귀신들은 공중에 있지 아니하고 땅 위에서 움직이거나 그들의 거처인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 준다. 귀신 들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마 8:28-32)? 주 예수님이 귀신들을 쫓아내셨을 때 그들은 돼지 떼에 들여보내 달라고 주님께 애걸했다. 돼지 속으로 들어간 후 그들은 그들이 거하기 좋아하는 바다 속으로 내리달렸다.
마태복음 12장 22절부터 27절까지의 말씀과 43절부터 45절까지의 말씀은 이 점에 있어서 매우 의미 깊은 말씀이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탄은 자기의 악마의 왕국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귀신의 왕’이라는 것이다. 43절 말씀은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그는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했으나 얻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들에게서 쫓겨난 귀신은 쉬기를 구했으나 그가 쉴 곳을 물 없는 곳에서 찾을 수 없었다. 이것은 귀신들의 쉴 곳, 즉 거하는 곳이 물 속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44절 말씀은 만일 그들이 물을 발견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를 우리에게 말해 준다.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 이‘집’은 사람의 육신의 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귀신들의 거처는 바다 속이며 그들의 임시적인 거처는 사람의 몸이다.
사도행전 23장 8절과 9절 말씀은 귀신들이 타락한 천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이 두 구절에서 우리는 천사와 영들이 서로 다른 두 개의 것으로 분류됨을 알 수 있다. 고대의 유대 바리새인들까지도 귀신들과 천사들을 다른 부류로 취급했다. 우리가 사복음서를 주의 깊게 읽어본다면 귀신들이 악한 영으로 불리어졌음을 발견할 것이다. 천사들이 영일 뿐 아니라 귀신들도 영인 것이다.
귀신들이란 누구를 말하는가? 왜 귀신들은 바다 속이나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기를 좋아하는가? 펨버(G. H. Pember)는 그의 유명한 저서인 지구의 초기 시대(Earth's Earliest Ages)라는 책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연구하여 학문적으로 밝혔다. 지질학이나 고고학에서는 지구의 나이가 6천년 이상이 된다고 말한다. 아담의 연대에 따른, 지구는 6천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관념 때문에 무신론자들이나 현대주의 그리스도인들은 창세기 1장에 잘못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수만 년 되는 동물의 뼈가 새겨진 화석을 발견했다. 펨버는 여기서 답을 찾아냈다. 창세기 1장 1절과 1장 2절 사이에는 그가 소위 공백기라고 부르는 기간이 있다. 이 공백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 여하튼 이 공백기는 상당히 오랜 기간임에는 틀림없다. 이 문제를 철저하게 연구한 펨버는 원래의 창조가 이루어진 후 어느 때인가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배반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더욱이 펨버는 성경의 기록에서 아담 이전의 시대에 땅 위에 어떤 영을 가진 살아 움직이는 것들이 있었으며 이것들도 사탄이 하나님을 배반할 때 그에게 가담했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이와 같이 사탄과 그의 타락한 천사들과 살아 움직이는 것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그들이 심판을 받은 후 이 살아 움직이는 것들은 몸을 빼앗겼으며 몸이 없는 영들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귀신들이 육신의 몸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했던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것들과 함께, 물은 귀신들이 살아야 하는 깊음이 되었다. 펨버는 이 깊은 물 속에 소위 심연(深淵)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는 것까지 증명했다. 헬라어 번역 성경에서는 창세기 1장 2절의 ‘깊음(deep)’을 ‘심연(abyss)’이라 했다. 깊은 물은 귀신들의 거처이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어 바다를 건너실 때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다. 주 예수님은 기도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으며 풍랑은 잠잠하게 되었다(마 8:23-27). 왜 공기는 바람이 되었으며 물은 파도가 되었을까? 그것은 공기 속에 타락한 천사들이 있으며 물 속에 귀신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예수님께서 귀신들을 쫓아내시기 위해서 건너편 지방으로 가시려는 것을 알았다(마 8:28-32). 오늘도 공기는 타락한 천사들로 가득하며 바다는 귀신들로 가득하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우주에 대해서, 그리고 특히 땅에 대해서 이 정도의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악한 천사들은 사탄이 하나님을 배반할 때 사탄을 따랐다. 또 다른 종류인 귀신들은 바다 속에 살며 땅 위에 움직이는, 형체가 없는 영들이다. 사탄은 땅과 바다를 포함하는 이 세계의 임금이다. 사탄의 왕국에는 공중의 악한 영들이 있으며, 물 속의 귀신들이 있으며, 땅 위에 타락한 인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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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안에는 하나님이 가득합니까? | |
성경말씀 | |
잠20:27 사람의 영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마25:4 현명한 처녀들은 등과 함께 그릇에 기름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 |
오늘의 만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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