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나의 시편 2011-05-18 / 추천수 1 / 스크랩수 2 http://blog.chch.kr/esperanza/29225.html

기쁜소식 선교회에서 나와 마음에 많은 괴로움과 고통이 있었다.

선교회에서 1997년도에 구원을 받고,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이곳이 바로 진리가 있는 곳이구나, 하나님이 살아 일하는 곳이구나 하는 확신 속에 근 14년을 교회 생활을 했다.

그러나 수시로 찾아오는 곤고함,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왠지 모르게 찾아오는 영적 외로움과 괴로움은 풀릴 길이 없었다.

내가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아서 그렇지, 내가 목사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아서 그렇지.

내가 교만해서 그렇지 하며 나를 책하고 또 책하며 살았다.

그러나 그 한계의 끝이 찾아 왔다.

도저히 숨 조차 쉴수 없고, 뭔지 모를 두려움이 엄습하고, 절망과 고통이 나를 둘러싸버렸다.

어느 곳에도 출구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14년을 함께하고, 봉사했던 선교회를 나왔다.

하나님의 교회를 떠났다는 자책감과 하나님의 종을 떠났다는 두려움이 나를 가만 두지 않았다.

엄습해 오는 두려움과 고통을 잊어 버리기 위해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으려고 했다. 읽고, 또 읽고 그때뿐 다시 찾아오는 무력함, 절망

나는 구원 받았는데 왜 이러지... 왜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하시는가

하나님은 나를 싫어 하고 미워 하시는 거야

기도 하는 것도 싫어졌고, 말씀 읽는 것도 싫어 졌다.

세상 직장을 잡아 일하는 것도 너무 두려웠다. 안간 힘을 쓰면 쓸 수록 더 빠져 드는 수렁에 빠진 기분.... 내겐 탈출구가 없었다.

 어느 주일날 교회 참석을 못하는 대신 앞선 선진들의 신앙과 그들의 삶을 살펴보고 싶어 간 한 서점..

이 책, 저 책 훌터보고 또 읽어 보고...

그러다 우연히 눈에 뛴 이름 "워치만 니" 그분의 책인 영에 속한 사람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다.

마음은 두근 거리며, 내 눈은 책속으로 빠져 들었다. 내용은 어려운데...

계속 빠져 들었다. 마음이 뜨거워졌다. 처음 느끼는 그 느낌... 이 느낌은 무엇일까?

단숨에 책의 절반을 읽고, 영과 혼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킹제임스 버전 성경책과 워치만 니 형제님의 영에 속한 사람 1을 샀다.

집에 와서 단숨에 읽었다. 왠지 모를 깊이 속에 빠져 들었고

워치만 니 형제님의 다른 책들을 사서 보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나의 눈을 열어 주셨다.

나의 영은 성장하지 못해 괴로워 하며 고통하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구속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형성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었다.

그때 생각했다. 나는 다른 교회가 아닌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야 해...

그럼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가 있단 말인가?

할렐루야!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나를 회복 안으로 이끄셨다.

주님은 나를 회복 안으로 이끌기 위해 그런 알지 못할 고통과 괴로움, 영적 갈증을 느끼게 하셨다.

그분은 나를 이끌어 회복 안에 두셨다.

이렇게 나는 회복안에 들어왔다.(2011.4.25)

 

"그러므로 이것은 원하는 사람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달음질 하는 사람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로마서 9:16)

오! 주 예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오! 주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회복 안으로, 워치만 니, 교회


페루에서 함께 했던 가족들


사진방 2011-05-18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esperanza/29214.html

페루에 계신 지체들

페루에 계신 지체들입니다.

모두 기쁜소식 선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나 근간에 하나님의 은혜로 호르헤 형제님, 글라디스 자매님, 실라 자매님이 회복 교회와 연결 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앞줄: 다니엘, 앙헬리까, 밀라그로스 띠라도, 모니카, 호세 벨라스끼

두번째 줄: 송형제(본인), 그레고리

세번째 줄: 글라디스 자매님, 실라 자매님, 히메나, 밀라그로스 무뇨스, 호르헤 형제님, 헤라르도 형제님

마지막 줄: 글로리아 자매님

페루, 형제 사랑


허디슨 테일러를 완전히 바꾼 맥카디 형제의 편지


선진들의 발자국 2011-05-18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esperanza/29213.html

맥카디 형제가 허디슨 테일러 형제에게 보낸 편지..

 

형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할 수 없어 편지를 씁니다. 형제께서 형제의 고민에 관해 저에게 처음 이야기 했을 때 저는 다른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좌절감에 사로잡혀 제가 목표로 하고 살아야 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괴로움, 불안으로, 그리고 주님과의 교제를 계속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달콤한 주님과의 교제를 가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공상적이거나 멀리 계신 주님이었습니다…..

 저는 이토록 노력하고, 갈구하고, 좀더 나은 날이 오기를 학수 고대하는 것이 거룩함이나 행복에 또는 하나님의 쓰임에 이르는 참된 길이 아님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물론 적은 것을 이루고 그것으로 자만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최선책은 아님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이 되신다(Christ Is All)라는 책을 읽고 한 구절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 예수님을 영접함은 거룩함의 시작이요, 주 예수님을 간직함은 거룩함의 진보요, 주 예수님을 의지함은 ? 항상 함께 하시는 주로 의지함은 ? 거룩함의 완성이라….. 자기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주님의 완성하신 일을 기뻐하는 만큼 거룩함에 이른다. 절뚝거리며 넘어짐은 믿음에 결함이 있음을 의미한다.”

 저는 이 구절에 완전히 동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주께서 제 안에 친히 자기 뜻을 행하시고 거룩함으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제 편에서 노력하거나 안간힘을 쓰는 것이 아니고 주 안에 거하는 것, 주님을 바라보는 것, 주님을 신뢰하는 것, 전능하신 구제주의 사랑안에서 쉬는 것, “모든 죄에서 완전히 구원하신 기쁨 안에서 쉬는 것, 이것은 교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제게는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치 영광스러운 광명이 제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떨림으로, 동시에 신뢰하는 마음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끝이 없는 바닷가에 닿은 기분입니다. 이제 단지 맛만 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완전한 만족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는 저에게 문자 그래로 모든 것이 되셨습니다. 주님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되시며 능력이 되십니다. 변함없는 기쁨의 영원한 초석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이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오직 예수께서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또한 우리를 위해 어떠한 분이 되셨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 예수님의 죽음, 예수님의 사역, 또한 그의 말씀에 나타난 예수님의 품성 등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실하신 그분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필요한 모두입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사랑의 주님 안에서 온전히 휴식하는 것입니다.

 

허디슨 테일러는 중국에서 오랫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가장 힘들고, 신앙에 한계에 도달 했을때

맥카디 형제로 부터 온 편지를 받고 주님의 풍성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후 허디슨 테일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자신의 열심과 노력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진 삶을 살게 되었고, 더 큰 고난이 왔지만 고난 중에서도 찬송을 하고 기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게도 이 부분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허디슨 테일러, 맥카디, 거룩함의 완성, 모든 것이 되신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