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8장 11절은
 “모압은 예로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의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치 아니하였도다”라고 말한다.
 여러분은 이것에 대해 분명한가?

이것이 시험을 거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어려움이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채찍과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
 모압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항상 평안하고 어려움과 고통도 없었다.
 이러한 평안함은 그들을 어떤 상황에 처하게 했는가?
 곧 술이 그 찌끼 위에 있는 것과 같다.
 여러분도 알듯이 과즙이나 포도즙으로 술을 만들면
 술은 위로 올라오고 찌끼는 바닥으로 가라않는다.
 술을 온전히 맑게 하기 위해서는
 술을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겨야 한다.
 만일 옳지 않으면 찌끼가 여전히 밑에 남아 있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찌끼가 술의 맛에 영향을 주게 된다.
포도주를 만들 때 사람들은 먼저 포도를 발효시키고
 그 다음 이 항아리에서 저 항아리로,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겨야 한다.
 옮길 때 조심하지 않으면 찌끼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옮기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그릇을 찾아서 다시 옮겨야 한다.
 이렇게 여러 번 옮기고 옮겨서 술에 조금도 찌끼가 없어야 한다.
하나님은 모압이 어려서부터 평안하고 술이 그 찌끼 위에 있는 것과 같이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아서 찌끼가 항상 그를 따랐다고 말씀하신다.
찌끼를 제하기 위하여 여러분은 옮겨져야 한다.
 여러분 밑에 있는 찌끼들이 다 제해지는 날까지 계속 옮겨져야 한다.
모압은 비록 위는 맑을지라도 아래는
 옮겨 부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찌끼로 가득했다.
시험을 거친 적이 없고 채찍을 거친 적이 없는 사람은
 바로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겨지지 않은 사람이다.

많은 경우 하나님은 여러분을
뿌리째 뽑아 버리시는 것 같다.
 때로 어떤 형제는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에 의해 뿌리째 뽑히는 것을 체험한다.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이 철저하게 뿌리 뽑힌다.
때로 어떤 형제는 고통이나 시험이나 질병으로 인하여
 하나님에 의해 뿌리 째 뽑히고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박탈당한다.
이것이 바로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은 여러분을 철저하게 파쇄하기 위해 있다.
그 결과는 다른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찌끼가 깨끗이 없어지는 것이다.
 평안함은 좋은 것이 아니다. 형제자매여,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징계하시고 또한 채찍질하신다.
결코 평안함을 좋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모압의 평안함은 그를 영원히 모압이 되게 했을 뿐이다!

워치만 니[3집 하나님의 징계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