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게 세겜이 갖는 의미는 깊다.
이곳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다 (창 12:6-7)
모세는 이곳에서 백성들에게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중에서
 하나를 택하도록 명하였다(신28장)
바로 이곳을 여호수아는 언약의 장소로
 택하여 백성들로 과거의 역사를
 회고하도록 하며, 여호와를 섬기는 곳과
 이방신을 섬기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세겜'이라는 단어는
 '강함을 주는 어깨'를 뜻한다.
 특별히 창세기는 세겜을
 '모레 상수리나무'와 함께 언급한다(창 12:6).
 모레라는 단어는 '지식을 주는 선생'을 뜻하며,
상수리나무는 단단한 나무로서 '강함'을 상징한다.
 여호수아가 세겜을 언약의 장소로 선택했다는 것은
큰 선택의 순간일수록 결단이 필요하며,
 결단하는 데에는 강함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함은 바로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객관적인 지식으로뿐 아니라
더욱 주관적인 체험으로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해지며,
여호수아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24:15)고 선포할 수 있게 된다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
멸시킨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수아 2:8-11)

 

자신을 죄에게 팔아버린
 이방 기생 라합이
 어떻게 하나님의 선민이
될 수 있었는가?
 라합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애굽과 광야에서 행하신 것을 들었으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가나안의 문지기였던
두 강한 왕인 시혼과 옥을 패배시키셨는가를 들었다.
그녀는 좋은 소식을 듣고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결국 라합은 그리스도의 탁월하고 뛰어난
조상들의 한 사람이 되었다(마 1:5)
믿음을 통하지 않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믿음은 복음을 들음에서 온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부활과 승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에 관한 좋은 소식을 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완성되었다는 것과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께서
그들이 영접할수 있도록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는 것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공중에 있는 사탄과 세력들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을 좌절시키려고 애쓴다(멥 2:2)
이러한 상황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을 통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좋은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소유로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옛사람으로는 그들
이 승리를 얻을 수 없었다.
 그들이 새사람이 될 수 있
도록 옛사람은 매장되어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
약 경륜과 일치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 안에서 매장되었고,
그런 다음 그리스도의
부활로 부활하였다.
구약 시대에도 이스라엘
자손이 그리스도와 동일시되었으며
그분과 하나였음을 가리킨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체험들을 거침으로써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으며,
그분의 역사가 곧 그들의
역사가 되었다.
 우리의 천연적인 사람인
옛사람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한
 영적 전쟁을 하는 데 자격이 전
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의도는
우리와 그리스도의 유기적인
 연합을 위하여 우리를
그리스도께 연결시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하나로 만들어
그분의 역사가 우리의 역사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분이 통과하신 것을
체험하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동일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