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협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존재의 본질, 곧
신성한 생명의 바로 그 실질입니다. 따라서 사랑을 옷 입는 것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생명의 요소로 옷 입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은 온전함과 완전함과 성숙된 미덕들을 결합시
켜 하나로 매는 띠입니다. 우리는 새사람을 입을 뿐 아니라 또한
새사람의 미덕들을 입어야 하며, 모든 미덕들 위에 사랑을 입어
야 합니다.
용서하시는 주님은 우리 속에서 우리의 생명과 생활이십니다.
용서하는 것은 그분의 생명의 미덕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생명과 인격으로 삼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살 때 우리가 다른 이들
을 용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미덕이 될 것입니다.
31절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오늘 밤에
나로 말미암아 다 실족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내목자를
칠 것이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라고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32절 그러나 내가 다시 살아난 후에,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
입니다."
33절 베드로가 "모두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실족할 지라도, 나는 결코 실족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니,
34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그대에게 말합니다.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그대가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입니다."
35절 그러자 베드로가 "내가 주님과 함께 죽을지라도,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였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
였다.( 마26:31-35 )
69절 한편 베드로는 안뜰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한 하녀가 다가와
그대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라고 하자,
70절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였다. "나는 그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소!"
71절 베드로가 대문 쪽으로 가니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
람들에게 "이 사람이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라고
하니,
72절 베드로가 맹세까지 하며 다시 부인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모르
오!"
73절 조금 후에 거기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틀림없이
그대도 그들과 한패요. 그대의 말씨에서 그렇다는 것이 드러나오."
라고 하니,
74절 베드로가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모르겠소!"라고
하였다. 그러자 즉시 닭이 울었다.
75절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닭 울기 전에, 그대가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힘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빛을 비추심으로 보배이신 영
광의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체현으로서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그러나 이 보
물을 담고 있는 우리는 가치 없고 약한 질그릇들입니다. 대단히
귀중한 보배가 가치 없는 그릇 안에 담겨 있습니다! 이런 사실로
말미암아 가치 없는 그릇들이, 대단히 귀한 사역을 하는 새 언약
의 사역자들이 되엇습니다. 이러한 일은 부활 안에 있는 신성한
능력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 능력의 탁월함은 틀림없이 우리에
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질그릇들인 우리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이신 이 보배는 그리
스도인의 생활을 공급하는 신성한 근원입니다. 새 언약의 사역
자들인 사도들이, 그들이 사역한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나타
날 수 있도록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보배의 탁월한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복음의 빛을 비추기 위하여 진리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