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영향력에 있어서 가장 탁월함
성경을 가장 독특한 책으로 분류하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요인은 사람에 대한 영향력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이 인류에 대한 문학적이며,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기여에 있어서 위대한 보배임이 틀림없지만,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개개인에 미친 커다란 영향력에서 찾을 수 있다. 성경 매 장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참된 상태가 폭로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이 사람의 논리와 변명을 꿰뚫고,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죄를 책망한다(히 4:12). 성 어거스틴은 젊은 시절에 통제할 수 없이 방탕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가 성장하는 동안 그를 위해서 계속 기도했었다. 수년간의 방탕한 삶을 보낸 후 31세가 되던 어느 날 그는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성경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구절을 보게 되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3-14). 이 말씀이 그의 죄를 책망했고, 그는 주님께로 돌이켜서 그리스도의 위대한 종이 되었다.
역사를 통하여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성경을 읽음으로 주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음을 볼 수 있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은 패배하여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추방된 후, 그와 다른 위대한 지도자들은 무력으로 자신의 왕국을 세웠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그분의 왕국을 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고백하기를 그는 얼굴을 맞대고 말해야만 사람을 고무시켜 자신을 위해 죽게 할 수 있지만, 지난 18세기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보지 못했지만 그분을 위하여 기쁨으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왔다고 말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을 위해 순교하는 이유는 그들이 성경 안에서 계시된 그리스도를 보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 감동의 근원이다. 과거 이천 년 동안 많은 왕들과 황제들과 통치자들이 성경을 없애 버리려 했다. 1세기의 로마 황제들로 시작하여 20세기의 공산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그러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어떤 권세도 이 책과 이 책이 담고 있는 놀라운 인격에 매료되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갈 수 없었다. 성경에 계시된 그리스도는 이천 년 전이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신선하다. 이 세상의 어떤 전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삶만큼 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지 못했다.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은 가르침과 계시의 변함없는 근원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의에 대하여 책망하고 교정하고 가르치며, 그들에게 모든 선한 일을 장비시킨다(딤후 3:16-17).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기질을 바꾸고 혼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준다. 성경은 죄와 사탄을 이기는 능력을 주며, 하늘에 속한 음식으로 그리스도인의 영을 먹인다. 또 성경은 믿는 이의 영적인 젖이며(벧전 2:2) 생명의 떡(마 4:4)이다. 때때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환난과 아픔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들이 성경의 한 구절이나 한 단락을 읽을 때, 그들의 마음은 인내할 수 있는 힘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기대하지 못한 소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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