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본성과 그가 받은 징계


아브라함이삭야곱의 하나님 2013-08-25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49945.html

왜냐하면 주님은 사랑하시는 사람을 징계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시기 때문이다. 징계를 받을 때 여러분은 견디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아들처럼 다루십니다.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히 12:6-7) 
For whom the Lord loves He disciplines,and He scourges every son whom He receives. It is for discipline that you endure; God deals with you as with sons. For what son is there whom the father does not discipline? (Heb. 12:6-7)

모든 징계가 당시에는 기쁘지 않고 슬픈 것 같지만,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들에게 평안을 가져오는 의의 열매를 맺게 해 줍니다.(히 12:11)
Now no discipline at the present time seems to be a matter of joy, but of grief; but afterward it yields the peaceable fruit of righteousness to those who have been exercised by it.(Heb. 12:11)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은 사람은 이삭의 역사와 야곱의 역사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이삭의 역사는 평안하고 무사하며 야곱의 역사는 어려움과 사건이 많다. 이삭의 노정은 평탄하고 야곱의 노정은 험악하다. 이삭이 당한 환경은 순조로움뿐이다. 다른 사람의 반대를 당했을지라도 수월하게 이겼다. 그러나 야곱이 당한 환경은 고통스러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 사람의 역사를 나눌 수 없다. 영적인 의미에서 이 세 사람의 역사는 우리에게 한 사람의 세 방면을 보여 준다. 한 사람 속에서 하나님은 이 세 방면으로 일하신다. 그러므로 결코 어떤 사람은 야곱 같고 어떤 사람은 절대적으로 이삭 같다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가 이삭인 동시에 야곱인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 면에서 우리는 주님 앞에서 다만 누리고, 모든 것이 평안하고 풍성하며, 승리인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미한다.

다른 한 면에서 우리에게 천연적인 생명이 있기 때문에 성령은 끊임없이 우리를 징계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아니하는 아들이 있으리요”(히 12:7)라고 한다. 아들로 말할 때, 아버지가 우리를 받는 면이 있는가 하면 아버지의 징계의 면도 있다. 이삭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우리가 아들로 받아들여짐을 말하고, 야곱은 아들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 면에서 우리의 생명이 이삭같이 만족스럽게 순조로우며 주  안에서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보여 준다. 아브라함의 모든 소유가 이삭의 것이 되었고, 아버지의 모든 소유가 우리의 것이 되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거룩함에 참여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형상을 이루도록 하시고 성령이 우리 몸에서 열매를 맺도록 하신다. 야곱의 역사를 읽어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아 보지 않고 육체를 모른다면,

우리는 높은 위치에 서서 야곱을 심판하고, 야곱이라는 사람은 하나님 쓰시기에 합당치 않고 정죄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역사를 읽을 때 매우 흥미롭게 여긴다. 그러나 야곱의 역사를 읽을 때에는 별 흥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약간 하나님의 빛 비춤을 얻고 천연적인 생명과 육체의 능력이 타락한 것을 보았다면 우리는 우리 몸에 있는 야곱을 보게 될 것이다. 다만 야곱은 한 사람만이 아니고 우리 안에도 야곱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야곱의 만년의 역사를 읽어 보면 애굽에서의 십칠 년이 그에게 가장 풍성한 기간이었음을 볼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그가 한 말과 행한 일과 그의 태도와 그의 행동을 볼 때 고개 숙여 “하나님이여, 야곱 같은 사람이 그런 경지에 이를 수 있다니 이것은 당신의 은혜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야곱의 역사를 끝까지 읽어 볼 때 우리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여, 실로 당신의 은혜가 아무 소망 없는 사람을 당신에게 쓰임받는 당신의 유용한 그릇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야곱에게 일하셨는지 보기로 하자. 그분의 일은 바로 그를 징계하고, 그의 천연적인 생명을 처리함으로써 그를 부드럽게 하고, 성령의 조성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그의 안에 형상을 이루도록 하며, 결국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을 우리에게 말한다. 성령의 징계와 성령의 조성은 어떠한 것인가? 성령의 징계와 성령의 조성은 두 가지 일이 아니라 한 가지 일이다. 즉 성령의 징계 안에서 조성이 이루어지고 성령의 조각하심 안에서 제조(製造)가 이루어진다.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을 처리할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우리 안에 조성하신다. 하나님의 처리를 받은 후 야곱은 자연히 평안의 열매를 맺었다. 평안의 열매는 징계 후에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징계 중에 맺어진다. 하나님께서 그의 천연적인 생명을 만질 때 그는 자연히 평안의 열매를 맺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서 나타낸 원칙이다.

그러므로 한 면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를 조각하여 그를 부드럽게 하시는가를 보지만, 다른 한 면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성품을 그의 안에 조성하여 그의 성품이 되게 하셨는지를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인도의 측면에서 볼 때 야곱의 역사는 네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단락 야곱의 본성(창 25-27장) 은 그의 출생부터 궤술로 아버지의 축복을 강탈한 것까지로서 야곱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말해 준다. 두 번째 단락 야곱이 징계 받음(창 28-30장) 은 그가 집을 떠날 때부터 밧단아람까지로서 그가 받은 시험과 징계를 말한다. 세 번째 단락 야곱이 천연적인 생명에서 벗어남(창 31-35장) 은 야곱이 외삼촌의 집을 떠나고 밧단아람을 떠나서 브니엘, 세겜을 거쳐 벧엘을 거치고 헤브론에 거할 때까지이다. 이 단락의 기간은 야곱의 천연적인 생명이 하나님에 의해 만져진 것을 말한다. 네 번째 단락 야곱의 성숙(창 37-49장) 은 야곱의 노년기로서 요셉이 팔릴 때부터 야곱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를 말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제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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