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이야기
글/생명강가(2011.8.7.)
바람 부는 어느 날
나는 산언덕을 헤매며
신성한 생명을 갈급하여
이리저리 뛰었습니다.
바람 불어 벅차오르니
성도들이 부르던 찬송소리에
내 마음도 동하여
새처럼 노래했습니다.
깨 벗고 칼 찬 기분으로
허망하게 살아온 내 인생
바람처럼 나타난 당신을 만나
갑옷을 입었습니다.
바람 부는 언덕에서
연줄 끊겨 애타게 쫓아가니
거기에 내 연 들고서
당신은 빙그레 웃었습니다.
보혜사
글/생명강가(2011.7.31)
나는 자랑하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하나님 어린양으로서 구속을 성취하신
나의 객관적인 보혜사이셨습니다.
한동안 나는 그분을 알지 못하고
가인의 후예처럼 죄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분을 통해 소개받은
그분께서 내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나는 그날은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체험한 임마누엘
놀라운 인격으로 오신 그분은
나의 주관적인 보혜사가 되셨습니다.
그날 이후 나를 격려하시고
잘못할 때마다 피 묻은 손은 내밀어
친밀하게 나를 변호해 주시는 그분은
이제 나의 모든 것이 되셨습니다.
나의 왕, 나의 주
글/생명강가(2011.7.23)
다윗과 아브라함의 아들로서
하늘에 속한 왕 오시니
그분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주 예수는 사람의 아들로서
불과 성령으로 침례주시니
그늘에 앉은 이들에게
빛나는 생명의 빛이더이다.
그분은 치료하는 의사이시며
내 사랑하는 신랑이시니
그 달콤한 목양으로 인해
죄인들의 친구라 하더이다.
우리에게 참 안식이 있다면
성전보다 크신 당신의 은혜요
요나도 솔로몬도 그림자일 뿐이니
내가 좋은 진주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