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글/생명강가(2011.6.5)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사람들은 만족을 얻어 보려고
산을 열심히 오르지만
아쉬움만 안고 내려옵니다.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사람들은 일생토록 노력하여
무언가 열심히 추구해보지만
결국 남는 건 허무함뿐입니다.
그러나 인자이신 사닥다리에
천사가 오르내리듯
성도는 향연처럼 피어오르고
내리는 이슬을 체험합니다.
기원이신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오신 것은
그 영 안에서 우릴 올리시려는
삼일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말씀
글/생명강가(2011.5.28)
비밀하고 보이지 않는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
그분을 정의하고 설명한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된다.
말씀은 생명이 있으니
그 말씀 받을 때
하나님은 생명 주시므로
사람을 거듭나게 해
생명의 빛 비춘다.
말씀이신 그리스도
무한한 하나님의 생명을
사람에게 분배하시려고
죽고 부활하셨으니
그분이 곧 생명주는 영이다.
5월의 뜰
글/생명강가(2011.5.25)
똘똘똘 논배미에 물대고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부들
험, 험, 헛기침하는 모습이
올해도 풍년을 예감한다.
찔레꽃 핀 산모롱이 돌아
싱싱한 산나물 한 줌 뜯어
쑥국에 점심 챙겨 먹고
성경 챙겨 홍농으로 향한다.
법성포구 숲쟁이 느티나무
멋들어지게 그네 매달리니
오월 단오 창포에 머리감고
새신랑 맞으러 날아 볼까
옛 성터 노란 창포 꽃 피고
샘 곁엔 수국이 만발하니
수로따라 물망초 딸랑대다
보랏빛 물방울들 터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