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건축
글/생명강가(2011.1,29)
뚝딱뚝딱 탁탁 일 년
쓱싹쓱싹 스렁스렁 이 년
탕탕 투닥투닥 딱딱 척척 삼 년
스륵스륵 칙칙 스르륵 사 년
노아가 지었던 방주가
바로 그가 들어갔던 방주이니
매일매일 땀 흘린 대가로
노아 가족은 구원받았습니다.
방주를 건축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역하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풍성한 요소로
교회를 건축하는 예표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체험 가운데
건축하고 있는 그리스도가
장차 우리의 구원이 되실 것이니
우리는 그 안에 거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글/생명강가(2011.1.22)
그분이 처음이라는 것은
전에 아무 것도 없음을 말하고
그분이 마지막이라는 것은
이후에 아무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분이 시작이라는 것은
모든 것의 기원이심을 말하고
그분이 끝이라는 것은
모든 것의 완결이심을 의미합니다.
알파와 오메가라는 것은
모든 알파벳을 포함한다는 뜻이고
그분은 문자와 단어와 구절이 되시며
모든 시(詩)와 노래라는 뜻입니다.
그분이 씨이시면 농장이 되고
포도나무이시면 가지가 되며
그분이 신랑이시면 교회는 신부로서
영원히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자람
글/생명강가(2011.1.16)
어릴 적 이른 봄 어느 날
포플러나무 한 가지 꺾어와
집 앞 울타리에 심고
아침마다 물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가지의 눈이 움터
새파란 잎사귀가 나오니
손톱만한 그 잎사귀들 보면서
생명을 보았습니다.
낮엔 따스한 햇볕으로
충분하게 자양분을 받지만
밤엔 꽃샘추위에 떨며
긴 밤을 지새웠습니다.
생명의 신비로움은
밤사이에 잎이 더욱 자라니
하나님의 생명도
고난 속에서 자라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