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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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찬양

글/생명강가(2012.5.20)



할렐루야! 전능하신 하나님

위로 하늘들을 펼치시고

땅에 기초를 세우셨던 분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망의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내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던 날

온 땅은 새로워졌습니다!


이스라엘을 홍해에서 건지시고

애굽의 군대는 엄몰하신

여호와 구주를 지금도 기억하며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회중 가운데서 아들을 통하여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

그 측량할 수 없는 광대하심에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합니다!



세수하는 법을 배웠다.


나의 일기 2013-01-2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43530.html

세수하는 법을 배웠다.





요즈음은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 때

그 기준을 어디에다 두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자라던 시절에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을

잘 생겼다고 하였었다.

다시 말해서 얼굴이 미인의 기준인 셈이었다.


귀는 듣는 기관이고 눈은 보는 기관이고

입은 말하는 기관이고 코는 냄새를 맡는 기관이다.

이처럼 이목구비의 크기가 적당하고 균형잡혀야

그 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아름답다.


사람의 귀와 눈과 입과 코는 다 얼굴부위에 있다.

그 중 왜 귀를 가장 먼저 언급하는지는

성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약1:19)


사람이 보는 것과 말하는 것과 냄새 맡는(분별하는) 것보다도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아침마다 머리를 감고 털고 빗질하는 것으로

평소 습관대로 세수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잔주름이 얼굴에 가득한 지금에서야

제대로 세수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세수하였다.

첫째, 귀를 오래도록 문지르며 기도한다.

“주여, 나의 귀를 정결하게 하사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그리고 눈언저리를 닦아내며

“주여, 나의 눈을 맑게 하사 주님을 보게 하소서!”

특히 칫솔질은 3분 이상 하면서

“주여, 나의 입을 깨끗케 하사 주님만을 말하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코를 탱탱 풀며,

“주여, 나의 코는 예민하여 주님을 숨쉬며 살게 하소서!”


진작 이렇게 세수하는 법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마 지금쯤 내 얼굴은 주님과 똑같아졌을 것이리라.

그러나 지금부터 나에게 남은 생애 동안만이라도

이렇게 세수하면서 살리라.



밥 먹는 것을 배웠다.


나의 일기 2013-01-22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43518.html
밥 먹는 것을 배웠다.



누가 알면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정말로 나는 이제야 밥 먹는 것을 배웠다.
허구한 날 식사 후에는 당연히 속이 거부룩해서
본래 그러려니 하고 지낸 것이 반 세기를 살아왔나 보다.

지난 오십 년 전,
그러니까 내 나이가 네다섯 살 때였다.
지금도 그 어릴 때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나의 고향 구례 땅에서는
1960년대의 지독한 식량난에 허덕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영향 때문이었을까..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장로라는 분의 이야기만 들어봤지만
내 생활 습관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린고비같은 생활을 살아왔던 것 같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로부터 쉰밥 먹는 법을 터득하였고
사내자식이면서도 알게 모르게 음식을 다루는 어머니의
지혜를 터득했던 것 같다. 그 습관이 오십이 넘어서도 나타나
어지간히 상한 음식은 버리지 않고 먹어 버렸고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평소 남은 음식을 해치워버리는 습관이
식중독에 과식이 원인이 되어 늘 뱃속이 불편했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난 교회 자매님들은
창피스러우니 어디가서 그런 얘기 꺼내지도 말라고 하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밥 먹는 것을 배운 나로서는
하두 신기하고 평안해서 공개된 일기를 쓰고 있다.

우리의 평소의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니,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니
얼마 전부터 상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기
그리고 남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몸의 느낌을 따라 절제하기
이 두 가지를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

이런 것이야 현 세대 사람에게는 누구나 당연하겠지만
그렇다고 내 마음 속에서는 무분별하게 낭비하는
오늘날의 어떤 사람들의 음식 습관를 선호하고 싶지는 않다.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는 그들이 옳았고 나는 어리석었다.

쉰 음식을 금하는 것이나 과식하지 않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일이고 옳은 것이지만
나의 관념에 사로잡혀 습관화 되어버렸던 잘못된 음식 습관,
나는 그것을 버리는데 오십 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