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왕을 요구하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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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왕을 요구하는 백성(삼상8장)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4-7절)

 

 

사무엘의 아들들은 사무엘의 길을 좇지 않고 부당한

이익을 좇았으며, 뇌물을 취하여 판결을 굽게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고 평생에 순수하고 올발랐던

사무엘의 길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무엘의 아들들의 부당한 행위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열국처럼 그들을 다스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할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인류는 첫 세대부터 왕이요, 머리요, 남편이신 하나님을

거절해 왔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는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열방의 왕들이 그 백성들을

얼마나 엄히 다스리는가를 가르쳐 주고자 하셨음을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왕을 달라고 고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구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 아니고 이방 민족의 관습을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선민은 왕을 두겠다고 고집함으로

하나님에게서 사람에게로 돌아섰습니다. 이로부터 우리가

배워야할 공과는 우리가 어떤 일을 행할 때 그것이 얼마나 선하든,

심지어 영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대치하는 것이라면

악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한 것을 행한다 할지라도

그러한 선한 것들이 하나님을 우리의 머리와 우리의 남편과

우리의 왕으로 삼는 것을 거절하는 한, 하나님의 눈에 악한 것입니다.

 

 

선악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취하는가, 거절하는 가의 문제입니다. 심지어 작은 문제에서도

우리는 종종 하나님 자신보다는 대치물을 취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나실인은 항상 긴 머리를 유지하여

그의 권위이신 하나님 자신으로 그의 머리를 덮습니다.

 

 

우리는 결혼 생활에서 하나님을 우리의 머리로 취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배우자와 다툴 때 불화를 진정시키는 유일한 길은

논쟁을 멈추고 우리의 왕, 우리의 머리에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남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권위를 행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아내와 함께 나의 남편, 우리의 남편이신 참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합당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07. 하나님의 법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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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하나님의 법궤(삼하4-7장)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이에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에 있었더라.(삼상4:3-4)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배신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언약궤만 붙들면 승리하리라고 생각한 것은

자신들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탈취하려는 것일 뿐

하나님의 경륜을 위한 생각이나 관심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나온 뒤

얼마 안 되어 그들은 패배 당했으며 궤는 빼앗겼습니다.

이 전쟁으로 이스라엘 중 삼만 명이 죽임을 당했으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엘리는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그 마음이 떨고 있었으며

길가 자기 의자에서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뒤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 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삼상5:2-4)

 

 

비록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울 때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았지만, 궤는 여전히 그분을 대표하므로
하나님은 절대
자신의 이름이 수치를 당하도록
방관치는 않으셨습니다.

법궤로 인하여 블레셋에 각종 재앙이 임하자
블레셋 사람들은
미신적인 방법으로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고 궤를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보냈습니다.

 

 

언약궤가 벧세메스에 도착한 후, 벧세메스 사람들은
기뻐하고
법궤를 싣고 온 소를 여호와께 번제로 드렸으나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본 고로 그들은 오만 칠십 명이
죽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들의 호기심이
여호와의 거룩함을 범했기 때문입니다(민4:15, 20).

 

 

결국 벧세메스 사람들은 기럇여아림 사람들에게 와서

법궤를 가져가도록 요청했으며 궤는 이십 년 동안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습니다.
아비나답의 집은 복을 얻었으나
실로는 공허했습니다.
그곳은 성막은 있었으나 언약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낡은 아론의 제사장 직분이 쇠퇴하고 있었으므로
하나님은
새로운 제사장과 새로운 선지자와 새로운 사사로서
사무엘을
일으키셨습니다.
사무엘은 참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고,
승리를 얻기 위해
백성이 취해야 할 옳은 길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주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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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와 직업 

글/생명강가(2009.12.12)





장성교회 간증이 선포되기 직전 무렵,

지금부터 4년 전에 어느 의사형제님의 가정이

장성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유망한 정부 기관에서

의료분야의 책임자로 근무하셨던 형제님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안배로

장래가 촉망되는 직장을 포기하고

의사로서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개원을 앞두고

다방면으로 물색 중이었습니다.


이제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큰아이와

또한 유능한 의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여러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대도시로 진출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조용한 시골의 작은 의원자리로 옮긴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우리가 열린의원 3층에서

장성교회 간증선포를 준비하고 있었던 터라

형제님은 그 부분을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시고

최종 이주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쉽게 혼자서만 결정할 수 있었던

단순한 이주문제가 아니었기에 가족과 교회와 의논하고

결국 아브라함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하고서도

책임이 따르는 가족들을 이끌고 믿음으로 움직임에는

숨은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 후 형제님은 특별한 침술치료를 익혀가며

작은 의원이었지만 일이 년 사이에 근방의 많은

병, 의원 가운데서도 손꼽힐 정도로 잘 운영하여

의원업무와 교회를 안정시켜 나갔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 특이했던 일은

일반의사로서 한의원에 못지않게 그 침술효과가

뛰어났던 것은 의학 신기술 ‘파동원리 치료법’ 때문

만이 아니고 교회를 생각하는 형제님의 중심을 보시고

주께서 그 손길을 통해서 무조건 치료해 주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하던 인천자매님의 딸이

입 안의 침샘 결석으로 한 달 동안 고생하다가

결국 입국하여 며칠 전 형제님께 치료를 받았습니다.


친정이 영광인 인천 자매님은 영광집회소에 와서

임시 거처를 정하고 매일 치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이미 중국 복단대학병원에서 CT 촬영 자료에 입 안에

큰 결석들이 드러나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다는데

과연 팔뚝에 침과 테이핑치료를 한다고 해서 과연,

무슨 효과가 있을까 하고 염려가 되었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며 우는 대학생 딸 자매가 안쓰러웠지만

형제님은 심사숙고 하시며 기도하시듯 근본적인 문제인

자궁과 장치료를 전반적으로 해 주셨습니다.

두 번 치료를 받고 삼일 째 되던 날, 생리가 터지고

새벽에 콩알만 한 결석 두 개가 작은 침샘을 뚫고

나왔습니다. 그러고서야 딸 자매는 깊은 잠을 잤습니다.


장성 열린의원에 가서 형제님께 그 결석을 보이니

형제님도 직경 5미리나 되는 큰 결석 두 개를 보시고

자신도 놀라워하시며, 학회에 임상 결과를 발표할 정도의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두 개의 결석이 더 나오려고 하는데

딸 자매는 예전의 예쁘고 발랄한 모습을 되찾았고

오늘은 상해에서 만난 프랑스인 친구까지 찾아와

함께 치료를 받고서 장성읍 변두리의 야산에 자리한

홍길동 테마공원에 갔는데, 프랑스 배우 ‘알랑드롱’인지

뭔지 ‘조로’와 비교해 둘은 서로 우월하다고 다투면서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흙에 침 뱉어 병자를 치료하시던 주 예수님,

교회를 생각하여 움직인 형제님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매일매일 당신이 원하는 치유의 기적을 일으키소서!

언젠가 이런 젊은이들을 통하여 유럽에서도

그리스도의 편지가 쓰여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