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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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길 

글/생명강가(2010.8.7)




더위가 기승부려

무작정 시가지를 벋어나니

탱자나무 울타리에

물잠자리 잠든다.


향교의 은행나무 바라보며

누각에서 찬송시 읊고

이끼 낀 오솔길 걸으니

수국이 환히 반긴다.


옥잠화는 꽃대 세우며

수줍게 미소 띠우니

아주까리 손바닥 흔들고

참 나리는 소리 친다.


칠면조 한 쌍의 금실에

넉넉한 인심이 동하니

주렁주렁 오이는 넝쿨지고

난 꽁꽁 지주목 된다.



연합된 영


2011-12-29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5749.html

연합된 영

글/생명강가(2010.8.1)




흙으로 지은 사람 속에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니

사람 안에 영이 생겨나

사람은 산 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하는 사람들은

영 안에서 진실함으로 경배하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영이 없는 식물과 동물이나

몸이 없는 천사와 연합될 수 없으니

오직 사람만을 갈망하십니다.


생명주는 영이 되신 예수님

주와 합하는 사람은 한 영이니

결국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여

신부인 새 예루살렘이 됩니다.



106. 사무엘아, 사무엘아


회복이야기성경 2011-12-29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5748.html

106. 사무엘아, 사무엘아,(삼상3장)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1-4상반절).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저녁에 자기를 부르는

사람은 틀림없이 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엘리에게 세 번이나 달려갔습니다.

이에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시는 줄을

깨닫고 아이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또 부르시거든

“여호와여 말씀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대답하도록 일렀습니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하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10-12절)

 

 

사무엘은 그가 받은 말씀을 보고하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엘리가 집요하게 묻자 사무엘은 결국 모든 것을

말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후 엘리는

엄하고도 독특한 말씀들을 통해 깊이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하신 분이 여호와시니 소견대로 하실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을 뿐입니다.

 

 

사무엘이 시대를 전환한 것은 결코 반역을 통해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신성한 계시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철저히 합한 사람이었으며

땅 위에서 하나님의 움직이심을 위하여 온전케 되고,

장비되고, 자격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게 하시므로,

낡은 제사장 직분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으로

대치하셨습니다. 제사장 직분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말씀하심은

거의 잃어버린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분을 위해 말할 살아 있는 사람을 일으키셔야 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도 하나님을 위해 말하는 선지자였지만,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에 따라 제사장 직분을

세우신 최초의 선지자였습니다.

구약에서 신성한 계시의 마지막 부분은 이사야에서 말라기

까지의 선지자들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심이 없다면 우주는 공허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에서 사무엘은 단지 제사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또한 선지자로서 사역했습니다.

제사장으로서 그는 왕에게 기름을 부었고, 선지자로서 그는

왕을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