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대하36:11-1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까지 침공하여
전(前)왕 여호야긴을 바벨론 땅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 대신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삼아 자기의 수하에 두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경고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징계하시기 위해 일으킨
사람이므로 반역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며,
가장 좋은 것은 그에게 항복하고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감금하기까지 한
악한 왕이었습니다(대하36:12, 렘38:4-6).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 하니라.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왕하25:5-7)
유다의 멸망은 많은 유다 왕들의 죄악의 결과였으나
결정적인 것은 시드기야의 강퍅한 마음이었습니다.
그와 백성들은 이방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
여호와의 거룩한 전을 더럽혔으며,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시어 부지런히 사자들을 보내셨으나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만회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갈대아 왕에게 저희를 다 붙이셔서
멸망하고 만 것입니다(대하36:13-17).
갈대아는 바벨론의 마지막 왕조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들은 시드기야의 눈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결박하여 끌고 가는 처참한
일을 행하였고, 또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태우고
성전의 기구와 그릇들마저 가져가 우상의 전에 두므로
하나님께 대한 모욕을 자행했습니다.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왕하25:10-12)
236. 포로가 된 유다 왕들(왕하23:31-24장, 대하36:1-10)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으니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석 달에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그의 형제 엘리야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대하36:1-4)
북쪽 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정복당했으며
남쪽 왕국이었던 유다는 바벨론에게 정복당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산당을 세운 죄로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왕하1:22-23).
이스라엘의 포로됨은 유다에게 경고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왕국은 이 경고를 주의하지 않았으므로(왕하17:19)
하나님은 바로느고를 보내야만 하셨습니다.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하36:5-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한 것은
히스기야 왕이 바벨론의 사신들에게 모든 보물들을
보여 준 실수를 범한 결과에 대한 말씀의 성취입니다.
또한 므낫세가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를 인함이었습니다.
유다가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결국 느부갓네살 치하의 바벨론 군대를
보내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성전은 파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그 때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 싸니라.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왕하24:8-17)
여호야긴은 나이 십팔 세에 왕위에 올라 겨우
석 달을 치리하였습니다.(왕하 24:8상).
이런 짧은 통치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러 연못가로 갔습니다.
어젯밤 단비가 내리고 난 후
연못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직 꾸민지 한 달도 채 안 된 연못이기에
수상 식물이 잘 살아주기만을 바랬는데..
밤 사이에 천사들이 물 풀(이름을 몰라서)들 가운데
영롱한 다이아먼드를 하나씩 올려놓고 갔습니다.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여기 앞 집 선생님께서 갖다 주신 부레옥잠에는
자주빛 꽃이 피어났습니다.
텃밭에는 주황채송화도 피었고
그 뒤에 넝쿨지고 있는 것은 향기 좋은 더덕입니다.
빨간 채송화도 저절로 났습니다.
남의 집 도라지 꽃을 보고 은근히 부러웠는데
봄에 씨를 뿌린 우리집 도라지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주빛 도라지꽃 속에서 백도라지꽃은 더욱 청아합니다.
흔히 보는 잎사귀 꽃 식물도 한송이 피어나구요. *^^*
뒷집 할머니가 심어주신 과꽃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텃밭 가장자리에 아무렇게나 심어둔 옥수수도 열매를 맺히고
거기에 옆집의 접시꽃마저 날아갈듯 피었습니다.
그동안 집안이 허전하여 엉성했지만 그냥 놔두었던 장미화단도
오늘은 말끔히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