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 포로가 된 유다 왕들(왕하23:31-24장, 대하36:1-10)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으니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석 달에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그의 형제 엘리야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대하36:1-4)
북쪽 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정복당했으며
남쪽 왕국이었던 유다는 바벨론에게 정복당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산당을 세운 죄로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왕하1:22-23).
이스라엘의 포로됨은 유다에게 경고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왕국은 이 경고를 주의하지 않았으므로(왕하17:19)
하나님은 바로느고를 보내야만 하셨습니다.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하36:5-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한 것은
히스기야 왕이 바벨론의 사신들에게 모든 보물들을
보여 준 실수를 범한 결과에 대한 말씀의 성취입니다.
또한 므낫세가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를 인함이었습니다.
유다가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결국 느부갓네살 치하의 바벨론 군대를
보내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성전은 파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그 때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 싸니라.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왕하24:8-17)
여호야긴은 나이 십팔 세에 왕위에 올라 겨우
석 달을 치리하였습니다.(왕하 24:8상).
이런 짧은 통치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러 연못가로 갔습니다.
어젯밤 단비가 내리고 난 후
연못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직 꾸민지 한 달도 채 안 된 연못이기에
수상 식물이 잘 살아주기만을 바랬는데..
밤 사이에 천사들이 물 풀(이름을 몰라서)들 가운데
영롱한 다이아먼드를 하나씩 올려놓고 갔습니다.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여기 앞 집 선생님께서 갖다 주신 부레옥잠에는
자주빛 꽃이 피어났습니다.
텃밭에는 주황채송화도 피었고
그 뒤에 넝쿨지고 있는 것은 향기 좋은 더덕입니다.
빨간 채송화도 저절로 났습니다.
남의 집 도라지 꽃을 보고 은근히 부러웠는데
봄에 씨를 뿌린 우리집 도라지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주빛 도라지꽃 속에서 백도라지꽃은 더욱 청아합니다.
흔히 보는 잎사귀 꽃 식물도 한송이 피어나구요. *^^*
뒷집 할머니가 심어주신 과꽃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텃밭 가장자리에 아무렇게나 심어둔 옥수수도 열매를 맺히고
거기에 옆집의 접시꽃마저 날아갈듯 피었습니다.
그동안 집안이 허전하여 엉성했지만 그냥 놔두었던 장미화단도
오늘은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동촌의 한옥집 소식을 듣고
한옥을 체험하기 위해서 예산교회에서 한 가정이 방문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산들바람이 부는 평상에 둘러 앉아
수박 쪼개놓고 도란도란 주님이야기 나눕니다.
물론 바베큐도 가능합니다.
밤이면 문 열어놓고 모기장치고서 잠자리에 들면
솔솔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어느새 잠이듭니다.
서까래가 예쁜 한옥
방마다 한옥의 문양이 새겨진 환기창이 있습니다.
다 죽어가던 화초들도 이곳 화분대에 옮겨 놓으면 생기발랄해 집니다.
특히 허브들은 번식력도 좋고 다시 실내에 들여 놓으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새로 설치한 싱크대 모습
천장이 낮은 주방 형태에 따라
윗 진열장 밑으로는 뒤주(쌀통)와 김치냉장고를 놓을 생각입니다.
이번 시골집 꾸미기의 가장 큰 공사였던 실내화장실
벽 타일 붙이는 것 외엔 거의 제 손으로 시공했습니다.
하루밤을 지새우고 영광교회 주일집회를 참석한
예산 자매님들과 오후에는 고구마 줄기를 따서 보내드렸습니다.
동촌 한옥집을 꾸민 후 첫 방문한 예산교회 지체들과 함께
기념 촬영~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