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모세의 축복(신33장)
르우벤은 죽지 않고 살기를 원하며
그 인수가 적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여호와여 유다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의 백성에게로 인도하시오며
그의 손으로 자기를 위하여 싸우게 하시고 주께서 도우사
그가 그 대적을 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레위는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제단 위에 드리리로다.
베냐민은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그 곁에 안전히 살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
요셉에게는 원하건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
태양이 결실하게 하는 선물과 태음이 자라게 하는 선물과
옛 산의 좋은 산물과 영원한 작은 언덕의 선물과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의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 지로다.
그는 첫 수송아지같이 위엄이 있으니 그 뿔이 들소의 뿔 같도다.
이것으로 민족들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리니
곧 에브라임의 자손은 만만이요, 므낫세의 자손은 천천이로다.
스블론이여 너는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라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
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
갓은 광대하게 하시는 이에게 찬송을 부를 지어다
갓이 암사자같이 엎드리고 팔과 정수리를 찢는 도다.
그가 자기를 위하여 먼저 기업을 택하였으니
곧 입법자의 분깃으로 준비된 것이로다.
그가 백성의 수령들과 함께 와서 여호와의 공의요
이스라엘과 세우신 법도를 행하도다.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 지로다.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 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경외-사자의 포호
글/생명강가(2011.12.12)
오늘 광주 목회자 세미나 잠언강해에서는
‘경외’라는 낱말이 강해 내용의 핵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래 ‘하나님을 경외한다.’라는 의미는 ‘모든 일에서
그분을 생각하고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경외’를 알려주셨다.
나는 ‘경외’란 ‘사자의 포호’와 같은 것이라고
목사님들 앞에서 담대하게 선포하였다.
출애굽기 19장 16절에서는 시내산에 강림하신
여호와께서 어떤 분이심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제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陣中)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경외’라는 낱말 속에는 ‘두렵다’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공포’와 사시나무 떨리듯 놀라운 ‘경악’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사야 선지자와 신약시대의 사도 요한의 글에
그러한 의미가 잘 표현되어 있다.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1-5)
“등잔대 사이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분께서
발까지 닿는 옷을 입으시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흰 양털과 눈같이 희었고,
그분의 눈은 불꽃과 같았으며, 그분의 발은
용광로에서 제련된 빛나는 놋쇠와 같고, 그분의 음성은
맑은 물소리와 같았으며, 그분의 오른손에는 일곱별이 있고,
그분의 입에서는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이 나오며,
그분의 얼굴은 해가 힘차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분을 뵙고서, 나는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엎드러졌습니다.(계1:13-17상)
백수의 왕 사자의 모습은 위엄 있고 그 ‘사자의 포호’는
과연 모든 생명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그분을 직접
체험해 보기 전에는 단순히 말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참으로 그분을 우리가 경외한다면 우리는 모든 죄들을
두려워 할 것이며, 우리의 삶은 바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지체들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손님
글/생명강가(2010.3.6)
마므레 상수리 수풀의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하나님
놀라운 약속 주시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어둠의 그림자를 뚫고
새벽 빛 따라 오신 손님들
연거푸 방문하시므로
교회를 격려하네.
세 분 같으나 한 분이신 분
여호와께 능치 못할 일이 있으랴
기한이 이를 때에 돌아오리니
교회에 번성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