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목요일 오후
함평 복음팀에서 침례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함평팀의 숙소를 찾았습니다.
야자나무가 인상적인 함평팀의 숙소입니다.
이미 집회는 시작되었고
형제들이 고등학생 한 명에게 침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집회 후, 청년들답게 침례받은 형제를 위해서 케익까지 준비해 두었습니다.
학다리고등학교 2학년생 형제, 그는 육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답니다.
젊은이들의 입맛은 케익과 떡볶이가 저렇게 좋은가 봅니다.
오늘 거듭난 키가 건장한 이 형제를 시작으로 해서
주인집 석류나무의 열매들처럼
함평 땅에서 많은 열매들이 결실될 것을 짐작해 봅니다.
지난 20세기 동안 젊은이들이 일어나
주님의 간증을 계승하고 주님의 회복을 일으켰습니다.
회복의 숨결이 함평 땅에까지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잔잔한 연못이 있는 아름다운 함평 땅에
하늘의 정탐꾼으로 움직이는 젊은이들을 알아보는 라합은 어디 있는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복음텐트를 옮겨가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함평군 손불면소재지에 와서 복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딜 가나 순수한 학생들이 많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함평 땅의 황금들녘마다 추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이곳에 추수할 일군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우리 함평복음팀은 마지막 한 주간도
모든 환경을 이기고 신실하게 생명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제 공은 하나님께 넘겨지고 있습니다.
함평 땅을 어떻게 회복하실 것인지..
2주차 함평팀 주일 섞임집회를 가졌습니다.
영광교회 집회소에서 서울 4대지역 형제자매들과 함께 갖는 오늘의 집회는
우주 가운데 유일한 하나를 간증하는 주의 상 집회부터
주님의 임재로 충만했습니다.
적극적으로 훈련생 형제가 말씀을 열고 집회내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지체들이 마음껏 주님을 전람하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서울 4대지역 형제자매님들이 돌아가시는 길에
너무나 아쉬워 백수해안도로를 거쳐 가시게 하였으나
아쉬움은 더욱 커지기만 하였습니다.
당신의 발걸음들을 주님이 기억하십니다. 아멘.
(서울 4대지역 정용진형제님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