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믿음


나의 일기 2011-11-0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385.html
수요 집회에서 영광교회는 출애굽기를 추구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2장 모세의 출생에 관하여 나누었습니다.
모든 지체들의 교통이 다 좋았으나 특별히 모세의 어머니가
아기를 낳고 사내아이는 모두 나일 강에 던지라는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3개월 동안이나 숨기고 있다가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그가 믿는 하나님께 아기의 운명을 맡기고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떠내려 보냈다는 내용을 놓고
그 어머니의 믿음이 오늘 우리의 교통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3절에서는 이 내용을 언급하기를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그 아이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이나 숨겨 두었고,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느 자매님이 같은 어머니로서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을
통해 자녀 교육의 좋은 본이었음을 높이 칭송했습니다.
요게벳은 친 어머니이면서 그리고 유모로서 어린 모세에게
히브리인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주었고
그 결과 모세는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자매님의 체험을 교통했습니다.
자매님의 아들들이 어린 시절, 학교에서 선생님께 체벌을 받고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이 다만 싸우는
급우들을 말리다 억울하게 선생님께 체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울면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켜달라고 조르는데
그때 자매님은 속상하고 힘든 가운데 기도하고서 내린 결정이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잘 했다는 안도의 한숨을 쉼니다.

잘잘못을 가리지 못하고 어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준
선생님께 찾아가서 따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주님께 돌이키고 이런 사실을 선생님께 전화로 말씀드리고
아들을 앉혀놓고 그를 잘 위로하고 나서 이 문제는 전학을 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차분하게 아들의 마음을 돌이켰답니다.
다음날 상처받았던 아이의 손에 오히려 꽃 한다발을 보내어
선생님께 가져다 드리도록 하였고, 그후 아들은 이런 사춘기를
잘 넘기고 호남의 명문대학에 진학하였으며 대학시절에는
학군단에 속하여 학업을 마치고 건실한 청년이 되어
지금은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군복무 중입니다.
공치사가 아니라 어머니의 믿음이 자녀의 운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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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2011-11-02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335.html
 

 가을 산행

글/생명강가(2008.10.15)




빠알간 단풍잎이 손짓하는

모악산 초입에 들어서니

군데군데 추수 끝난

허전한 들녘이 어쩐지 낯설고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용천사 담수호도 붉게 물드니

수면 위 햇살은 바람 따라 조각나

오리들만 한가한 오후를 즐긴다.


아련한 추억들을 되새기며

서둘러 산행을 시작하니

산자락 비탈진 조밭에

탐스런 복슬강아지들 꼬리치네.


앞서 가던 나그네는

금새 보이지 않고

톡톡 떨어지는 도토리 몇 개 주우니

청서가 나를 놀랜다.


정상에 올라서니

여기저기 돌무더기 쌓여

돌 제단 쌓던 선조들 생각나게 해

베개만한 돌 하나 올려놓고


양팔 벌리고 주의 이름 부르니

드릴 제물이 없구나.

스스로 돌 제단에 오르니

하늘의 불 나를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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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라와 하갈


회복이야기성경 2011-11-02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330.html
 15. 사라와 하갈(창16장)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었습니다.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였습니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듣고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잉태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그때 아브람의 나이 팔십육 세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팔십육 세에 육체의 힘으로(갈4:23)

이스마엘을 낳은 것입니다. 그 후 그가 구십구 세 때에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셔서

이삭의 출생에 관하여 최종적인 언약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육체로 행한 결과, 그는 십삼 년 동안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임재를 잃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배워야 할 공과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항목, 즉 씨와 땅에 관한 약속을 가지고

거듭하여 아브라함에게 오셨습니다.

(창12:7, 13:15-16, 15:5, 7, 18)

그러나 그는 팔십오 세가 되기까지 아들이 없자

조급해진 나머지 아들을 얻기 위해

하갈을 첩으로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백 세가 될 때

아들을 낳을 것을 정하셨으나(롬4:19), 아브라함은

자기의 힘으로 십사 년의 시간을 앞당긴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자기의 활동을 멈추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보지 못했음을 가리킵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두 여자가

두 언약을 상징하는 비유라고 말합니다(갈4:22-26).

자유하는 여자인 사라(사래)는 약속의 언약,

즉 은혜의 언약을 상징합니다(갈4:23).

그 언약 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씨를 갖기 위해

전혀 노력하지 않아도 그에게 씨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씨(이삭)를 아브라함이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셨고, 그것은 하나님의 행하심이지,

아브라함의 행함이 아니었습니다.


한편 계집종인 하갈은 율법의 언약을 상징합니다(갈4:25).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자기 힘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스스로 만든 종교인데, 종교는 율법을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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