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바벨탑


회복이야기성경 2011-11-02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318.html
 

11. 바벨탑(창11:1-9)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 번성하여

그 지방과 나라대로 땅의 열국 백성으로 나뉘고

그들이 동방으로 옮겨가며 거류하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서로 말하기를

“우리가 벽돌을 견고히 굽고 돌을 대신하여

성과 탑을 쌓아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하였듯

사람들의 전 존재가 하나님을 대항해 반역하며

집단적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바벨탑은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독립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온 우주 안에 그들 자신의 세계를 세우고자

도모한 것입니다.


땅은 생명이 자라기 위해 존재하고

흙은 사람의 인성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바벨에서는 사람들이 흙을 구워

성과 탑을 건축할 벽돌을 만들었습니다.

애굽의 바로 역시 그의 국고 성을 지을 때

이렇게 벽돌로 건축했었습니다.


벽돌을 만든다는 것은, 바벨의 건축을 위해

생명을 자라게 하는 땅의 모든 요소를

죽이고 태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벨 성을 쌓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 없는 생활을 스스로 시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사회 안에 있는 모든 조직들도

흙을 벽돌로 구워 하나님이 없고 생명이 없는

바벨을 건축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쌓은 성과 탑을 보시고

이 무리가 한 족속이고, 언어도 하나이므로

그들의 경영하는 일을 막을 수 없음을 아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제야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온 땅에 흩으셨습니다.


사람들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하여

자신들에게 두 가지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하나는, 그들이 함께 하지 못하고 각각 분열되어

온 땅에 흩어진 것이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어 서로 의사소통을 막으심으로써

다시는 사람들이 하나 되어 악한 일을

도모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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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일


나의 일기 2011-11-01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296.html

오늘은 나주교회와 함께 저녁에 기도집회를 하고나서
광주교회 L형제님 부친의 장례식장에 조문하기로 하였다.
늦은 밤에나 돌아오겠다 싶어 하던 일을 마치고 가려다보니
기도집회 시간에 30분이나 늦었다.
매주 각 가정으로 돌아가면서 기도집회를 하는 나주교회,
오늘은 처음 가보는 지체의 가정이어서 조금 미안하였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전반부의 추구하는 공과는 끝나고
바로 기도집회를 시작하고 있었다.

모인 숫자는 몇 명 안 되었지만 우리는 마음을 열고
주님의 임재와 공급과 살아나타냄을 위하여 기도하였고
나주와 영광교회, 각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리고 복음의 확산과 함평을 비롯한 전남의 아홉 군데의
미개척지를 위해서 주께서 움직여 달라고 기도했다.
끊길듯 끊길듯 하면서도 기도의 부담을 거의 다 쏟아 냈다
싶었을 때 우리는 기도를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장례식장에는 또 다른 M형제님이 우리와 함께 들어가려고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오랜만에 만나는 M형제님이
나에게 네 사람 대표로 향을 피우라고 해서 응했더니만
돌아와서 기도하려는데 옆구리를 치며 대표기도까지
시키는 것이 아닌가?
상주들이 서 있는 자리에서 사양할 수도 없고 난처했다.
평소 고인을 한 번도 뵌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분이 어떤 분
이었는지도 잘 몰랐기 때문에 그냥 주님께서 이 가족들을
위로하시고 모든 장례절차를 무사히 치루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형식적인 기도였다.

나는 고인을 잘 알지 못하였지만 L형제님의 부친이어서
참석하였고, 나주교회와 기도집회도 할겸, 또한 오랜만에 광주교회
형제자매들도 만날 수 있겠다 싶어 형식적인 인사치레 정도로
참석하였기 때문에 형식적인 기도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나를 L형제님은 눈치채지 못했을지라도 주님은 알고 계신다.
왜 미리 전화로라도 L형제님에게 진심으로 위로하며 상황을 묻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않았을까?
나의 거의 모든 삶은 이처럼 체면치레의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다만 그런 겉치레의 삶은
성도들과는 아무 상관 없는 죽은 삶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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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족


함평행전 2011-11-01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286.html

                      새 가족

글/생명강가(2010.9.21)




김어르신께 한나씨가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추석이라고 목사님들께서 보내 주신 선물들 중에

신혼집에 필요한 것 하나를 골라 나눠 주고 싶었다.

전화를 드리고 방문했을 때는 새 가족이 와서인지

김어르신 큰 따님네 가족도 벌써 와 있었다.


처음에는 한나씨를 만나 선물만 전해주고 나오려했는데

이미 예배당에 다니고 있다는 큰 따님과 어머니가

성경과 예배상을 챙겨 들고 오시므로 말은 안 통하지만

한나씨를 포함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오직 그 영을 의존해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말씀은 순서대로 창세기 4장을 돌아가며 읽었고

인류 최초의 직업 농사와 양치는 이야기를 통하여

사람이 타락하여 저주 아래 살게 된 것과

하나님의 구속의 약속, 가죽 옷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교통함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에노스와 같이 연약한 사람은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실재로 구원받게 됨을 로마서와 함께 알려드리니

한나씨와 온 가족이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불렀다.


농장을 운영하시는 김어르신의 가족들은

이 최초의 직업은 자신들이 전수받았다고 하시며

상당히 고무되어 농사 일의 힘든 저주와 주의 구속을

관심 있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원초적이지만 특수 작물을 통하여 앞으로

상당한 수익도 산출할 수 있는 김어르신의 농장 일이

가장 순박한 직업으로서 주님께서 축복해 주심으로

이제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임을 상기해 드렸다.


사진에서보다 한결 건강해 보이고 친근감이 넘치는

한나씨가 더해짐으로 그 가정에 새로운 시작이 있도록

간구하는 마음을 충분히 전하였으나

아직은 부자지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 힘을 합하기보다는

서로 적당히 피하려고만 하는 모습이 역력하여

한나씨마저 그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였다.


민규씨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까지 어려운 농장을

어렵게 이끌어 오신 김어르신께서 자신의 의를 내세워

언제나 또다시 갈등이 심화될 여지가 매우 많았다.

나는 처음으로 김어르신께 사람의 모든 대처는 무화과 잎으로

자신을 가리는 것처럼 무익함을 강하게 일깨워 드리고

오직 우리의 분노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받아들여야 참된 화평이 있음을

알려 드리고 이 가정이 사는 길은 다함께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렸다.


나의 갑작스런 단호함에 고개를 숙이고 있던

김어르신은 내 말대로 민규씨의 문제는 민규씨 자신의

문제만이 아니고 온 가족의 문제임을 시인하고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셨다.

나는 다시 한 번 이 가정에 아직 기회가 있음을 격려하고

함께 교회생활을 하게 되면 주 안에서 모든 문제들은

자연히 치유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위로해 드렸다.

그리고 기도하고 돌아왔다.

"생명주시는 영이신 주님, 이곳에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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