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싶다.


2011-11-01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266.html
 

 

휠체어를 타고 싶다.

글/생명강가(2008.7.26)




지금 만약

내가 휠체어를 탔다면

누가 그 휠체어를 밀어줄까?

계산하여 보았습니다.


아내가 하루에 삼십분,

아들이 일주일에 이십분,

형님이 한 달에 십 분,

조카가 일 년에 오 분,


그 이상을 원한다면

나는 그들에게 미안해집니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 시간은

혼자지내야 할 것입니다.


베란다의 화초처럼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라면

얼마나 사람을 그리워하며

내 마음은 낮고 겸손해질까요?


나는 무익한 종이라고

주님께 고백하면서

나의 선호나 취향이 아닌

당신의 기쁘심을 따라 살 것입니다.


언젠가 오겠지요.

아름다운 그러한 날이..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휠체어를 타고 싶습니다.




휠체어,겸손,무익한 종,주님께 고백,나의 선호,아름다운 날


바람 부는 날


2011-11-01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263.html
 

바람 부는 날

글/생명강가(2008.7.26)



문득 창문을 여니

소슬바람 불어와

손등을 타고

가슴속 깊이 파고듭니다.


거기에 주님 계셔서

나는 기쁨으로 팔 벌려 반기니

새하얀 솜구름 타고와

내 몸 빙빙 감싸옵니다.


날 저물면 행여 가시려나

일부러 등불 밝히니

토닥토닥 위로하시고

그 숨소리에 잠이 듭니다.


아침햇살 잠자리 비치는데

주님은 보이지 않고

마음속의 허전함 달래려고

창가에 서성여 봅니다.


사무침에 눈물 흘리다

긴 편지 종이에 써 부치니

오는 길에 연이 되어

하늘 높이 날았습니다.


꽃샘바람 불던 날

그 눈물 떨어진 화단에

노오란 민들레 피어

방긋이 웃고 있습니다.

휠체어,겸손,무익한 종,주님께 고백,나의 선호,아름다운 날


전제


2011-11-01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dhsk2545/34260.html


전제

글/생명강가(2008.6.15)




내가 떠날 때가 가까워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전제로서 주의 몸에 부어지고자 하는 소망은

주 예수를 사랑하고 그날의 영광을 바라봄입니다.


우상들에게 드려졌던 가련한 인생들을 구원하여

이제 주의 몸 안에서 풍성한 공급과 누림 주시니

나도 마땅히 전제로 그리스도 위에 붓기 원합니다.


엘 엘로헤 이스라엘이신 자신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제 엘 벧엘인 그 몸의 하나님이 되셨음을 깨닫고

그곳에 돌기둥을 세우는 야곱도 전제를 부었습니다.


광야는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요, 가나안 땅이며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단체적인 전투원들이 되어

우리가 경작한 그리스도를 누리므로 전제를 붓습니다.


초실절에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 위에 전제를 부었고

오순절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분의 몸 위에 붓는 것이며

초막절은 이기는 자들이 있는 왕국 안에서 부어질 것입니다.


아무도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십자가로 인해 전제의 실제인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주

이제 영광스런 교회를 산출하고 주의 몸을 건축하십니다.


교회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전제로 드린 바울을 본받아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앙망하고 누리는 체험 속에서

나도 하늘에 속한 포도주 되어 주님 만족 되렵니다.


몸에 부어짐,그날의 영광,엘 엘로헤,엘 벧엘,야곱의 돌기둥,가나안 땅,초실절,오순절,초막절,하늘에 속한 포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