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들

글/생명강가(2008.4.18)

집 떠난 야곱인생 어느덧 해는 지고

한곳에 유숙하니 사닥다리 꿈꾸었네.

하늘과 연결된 거룩한 땅 보았는가?

천사들 오르내리니 하나님의 집이로다

돌베개 기둥 세워 그 위에 기름 붓고

벧엘이라 불렀더니 하늘축복 넘쳐나네

 -창28:10~22-

꿈 쟁이 요셉이라 형제에게 미움 받고

노예가 왠말인가? 은 이십에 팔리었네.

세상유혹 뿌리치니 의로움도 죄가 되나

새장 속에 갇히어서 하늘 향해 부르짖네.

바로의 꿈 해몽하여 죽음에서 부활하니

온 땅의 총리되어 그 형제들 엎드리네.

 -창37, 39~42장-

기드온의 삼백용사 선택받고 나섰으나

적의 진영 내려 보니 간담이 서늘하고

보리떡 한 덩이 꿈 엿듣고 새 힘 얻어서

항아리자아 깨뜨리니 밝은 횃불 드러나네.

전쟁은 주께 속했다 큰소리로 외치고

동역하는 나팔소리에 육체소욕 소멸 되네

 -삿 7장-

솔로몬의 꿈속에서 무엇줄꼬 물으시니

나는 작은아이라 주의 큰 백성 어찌 하리

자신필요 구치 않고 백성 위한 지혜구하니

하나님도 감동하시어 주의 총명 주시었네.

지혜의왕 누구인가 존귀영광 받으소서!

건축자들 부르시어 주의성전 지으소서!

 -왕상 3장-

다니엘은 동역자와 환란 중에 기도하니

하나님은 이상으로 왕의 꿈을 계시 하네

신상비밀 보았는가? 인간정부 영원하랴!

신성한돌 나타나서 흙 섞인 발 깨뜨리고

우상은 간곳없이 건축된 돌 태산 될 때

주의왕국 이루리라! 영원통치 있으리라 
 -단 2장-

때가되어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니

자녀들이 예언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네

청년이여 일어나라! 주의이상 바라보라

천년왕국 혼인잔치 심판의 날 있으리라

새 예루살렘 단장되니 종들이여 소리치라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욜2:28~32-

봄꽃축제

                                           글/생명강가(2008.4.9)

섬진강 감도는 곳 작은 마을 토지에서

벗꽃 세마포 행렬 우리주님 맞으려고

오봉산 산허리에 연분홍 허리띠찼네

우리 주님 오시려고 하동강변 등불 켜고

구경나온 진달래는 수줍어 모퉁이 숨고

철없는 개나리만 별빛 따라 방실방실

가마꾼도 쉬어가자 화개장터 자리 펴고

복사꽃에 물 들었나 갑남을녀 울긋불긋

버들가지 춤을 추니 혼인잔치 시작 되네

어린양

글/생명강가(2008.3.27)

목초지 오가던 길 험한 바위 언덕 넘어

목마르고 지칠 때에 젖으로 축여 주며

힘차게 잰걸음 치던 그 모습 선히 보았거늘

맑은 눈망울만 깜박이네요.

양 무리 중 으뜸이면 선택된다 하던가요?

술렁임과 고함 속에 올가미에 목 내밀고

들레임도 없는 것이 그새 바보가 되었나요?

맑은 눈망울만 깜박이네요.

제사장인지 군병인지 하얀 털도 값이라고

심지 뽑는 눈길마다 허욕으로 가득 차

기계자국 선명하게 무정히도 벗기건만

맑은 눈망울만 깜박이네요.

오 주여! 누가 당신 사랑해서

목욕시켜 주는 줄로 착각하시나요?

돌부리 오르던 그 발굽 왜 누워만 있나요?

맑은 눈망울만 깜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