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유다 왕 요담(대하27장)
웃시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는 나병환자라 하여 왕들의 묘실에 접한 땅
곧 그의 조상들의 곁에 장사하니라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요담이 왕 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루사요 사독의 딸이더라.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대하26:23-27:2)
우리는 요담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요담은 그 부친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즉, 그에게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섬기는
합당한 본이 있었으며 그 본을 따라 행했습니다.
둘째, 여호와의 전 윗문을 건축하고 다윗의 도성인
오벨 성을 많이 증축했습니다(3절).
그는 하나님의 집과 왕국을 관심하고 돌보았습니다.
셋째, 유다 산중의 성읍을 건축하며 견고한 영채와
망대를 건축하였습니다(4절).
즉, 백성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돌보았으며
대적을 향하여 견고하고 강했으며 늘 깨어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암몬과의 싸움에서 이겨
암몬으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신약의 용어로 말한다면
그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긴밀히 좇았고,
하나님의 집과 왕국인 교회를 관심하고 돌보았으며,
형제자매들의 필요를 공급하였고,
대적에 대하여 말씀 안에서 견고하고 강했으며
늘 깨어 기도하는 자였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는 것입니다.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6절)
요담은 여호와 보시기에 끝까지 정직히 행하였기 때문에
형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부친 웃시야는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어준 선지자 스가랴가
살아 있는 동안에만 하나님을 구하였고, 그의 선대 요아스는
그를 왕으로 옹립한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좋은 영향 아래
있을 때에만 정직히 행했습니다(대하24:2).
역대기에서 유다 왕들에 대한 기록은 매우 엄중하며,
그들의 실패와 성공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다 왕들의 역사를 통하여
엄중한 공과를 배워야 합니다.
214. 아모스 선지자(암1-9장)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1:1-2)
히브리어에서‘아모스’는‘짐을 진 자’를 의미하며
그는 주로 북이스라엘의 벧엘에서 사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둘러싼 여섯 나라들,
즉, 다메섹, 가사, 두로, 에돔, 암몬, 모압을 심판하고자
하셨으므로 그는 꾸짖고 경고하는 예언을 하였고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엄한 꾸짖음과 혹독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그들의 왕국이 회복되고
번영하며 영구히 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9:11-15).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5:21-24)
아모스가 선지자였을 때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전성기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와 군사상에 있어서는 모두 성공하였으나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는 실패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은 우상을 섬겼을 뿐 아니라 백성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라는 아모스의 충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그가 왕위에 있을 때는 어떤 일도 보지 못했으나
그 이후 50년 동안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게 되었습니다(5:27).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남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8:11-13)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우리의 영적 생명을 유지하고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영적인 양식입니다(마4:4).
그러나 때로는 죄가 있는 연고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습니다(삼상3:1참조).
그 결과 그분의 백성들 중에 공급이 부족하고
영적인 기근이 있게 됩니다(창16:15-17:1).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히3:13-15), 바로 지금이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입니다.
213. 유다 왕 웃시야(왕하15:1-7, 대하26장)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아마샤 왕이 그의 열조들의 묘실에 누운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웃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아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대하26:1-3)
마태복음 1장 8절은‘요람은 웃시야를 낳고’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역대상 3장 11절에서 12절은
“그 아들은 요람이요, 그 아들은 아하시야요,
그 아들은 요아스요, 그 아들은 아마샤요,
그 아들은 아사랴요”(아사랴는 웃시야임-왕하15:1, 13)
라고 말합니다.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요람의 후손의
세 세대(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가 빠졌습니다.
이것은 틀림없이 요람이 아합과 이세벨의 딸과의 악한
결혼으로 요람의 후손들을 부패시켰기 때문입니다.
(대하 21:5-6, 22:1-4)
웃시야는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을 치리하며
부친 아마샤로 인해 침체된 유다 왕국을 중흥시킨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에 하나님을 찾았고”(대하26:5절상)는
그가 선지자 스가랴의 사역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웃시야가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구할 때 대적들을 정복하고 굴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과 마온 사람을 패배시켰고, 암몬 사람들은 그에게
조공을 바치므로 그의 명성은 애굽까지 퍼졌습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팔십 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 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대하26:16-18)
하나님은 오직 아론의 자손만이 거룩한 제사를 드리고
성전에 들어가 분향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출30:1-10).
그러나 웃시야 왕은 고집을 부리며 교만한 태도로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려 했으므로 하나님은 그에게
벌을 주어 그의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게 하셨습니다.
이 일은 우리에게도 큰 경고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