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의사를 간결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요약력이 있어야 합니다. 너절하게 늘어놓거나 산만하게 말해선 안됩니다. 신문사설을 소리내어 읽어보는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둘째, 상대가 나보다 말을 서너 배 많이 하더라도 참고 들어주는 인내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의 말을 중간에서 자르거나 건성으로 들어서는 안됩니다. 셋째, 상대의 말이 옳은지 내 말이 옳은지를 구별할 줄 아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분별력은 곧 교양을 뜻합니다. 넷째, 상대의 말이 옳다고 생각되면 긍정해 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개를 끄덕여주거나, '아하~! 그렇구나'라고 맞장구쳐주는 리액션, 정말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런 긍정의 표현 더욱 필요합니다. 남의 말을 인정해 주는 것은 솔직한 용기이고 말 잘하는 비법입니다. 말을 잘할수 있는 가장 큰 덕목입니다. 다섯째, 내 말이 옳다면 상대를 잔잔하게 설득할 줄 아는 요령을 가져야 합니다. 윽박지르거나 고함치거나 무조건 설득시키려는 것은 언어폭력에 가깝습니다. 여섯째, 분위기를 파악하고 재치를 적절하게 구사하는 순발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적절한 유머 감각을 갖추는 것은 상쾌한 미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페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