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지 않은 전병은 곧 한 면만 불에 구우면
그 면을 익힐 수는 있지만
반대쪽은 익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양면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이는 믿는 이들의 일상생활의 원칙,
즉 단체와 개인 생활에 관한 원칙이다.

우리는 한 면으로는 단체 생활을 중시하고,
또 한 면으로는 개인 생활을 중시해야 한다.

우리는 한 면으로는 지체이지만
또 한 면으로는 몸이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우리가 미쳤다면 하나님께 미친 것이고,
정신이 온전하다면 여러분을 위하여 온전한 것입니다 (5:13)"
라고 말한다.

미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정신이 온전함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미쳤음은 개인적인 것이고,
정신이 온전함은 단체적인 것이다.

또한 야고보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4:7).
에베소서는 또한 서로 복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5:21).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고,
서로 복종하는 것은 형제들 가운데 마땅히 있어야 할 일이다.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煎餠)이로다 (호7:8)"

하나는


주님의 갈망 안에 있던 것이었다.

몸의 하나는 삼일성의 셋 가운데 있는 하나를 본으로 갖는다.

그리스도인 가운데서 가장 어려운 일은 하나를 지키는 것이다.

 
하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설득하여
같은 생각과 같은 의견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려놓고
서로 뜻을 같이 하여 되는 하나가 아니다.

하나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온유하든 거칠든,
느리든 빠르든, 교만하든 겸손하든,
교육을 받았든 받지 않았던,
우리 모두가 하나에 대해 문제가 있다.
우리 자신으로는 결코 다른 사람들과 하나가 될 수 없다.


진정한 하나는 삼일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
금으로 더욱더 입혀질수록 우리는 하나를 더 많이 갖는다.
유일한 안전장치는 금으로 입혀지는 것이다.
예수님의 인성을 요소로 갖고 있는 변화된 인성을 가져야 한다.
진정한 하나에 이르는 길은 하나님의 체험하는 것에 달려있다.


변화되고 금으로 입혀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접촉하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께 기도하고,
주님과 교통하고,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께 기도하고,
영 안에 행하여야 한다.


이 말씀의 실재를 가지려면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기도로 가져가기를 간청한다.



[위트니스 리]

 그래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
그분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여러분의 마음이 우리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 앞에서 견고하게 되어,
거룩함에 있어서 나무랄 데 없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살전3:13]

마음은
사람의 내적 부분의 집합체이며,
사람의 주요 대표이며, 집행대리인이다.
우리의 혼의 모든 부분과 영의 한 부분인 양심이 더해진 구성체이다.


영을 훈련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활동적인 때만 역사한다.
사람의 마음이 냉담하다면
영은 그 안에 감금되고 그 능력은 나타날 수가 없다.


마음은 활동중인 인격이고,
우리 온 존재의 집행대리인, 집행 위원이다.

우리의 매일의 생활, 우리의 활동, 행동하는 방식은
우리가 어떠한 종류의 심리적인 심장을 가졌는가에 달려있다.

마음은
생명의 입구와 출구, 곧 생명의 '스위치' 이다.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영 안에 있는 생명은 방해를 받고
생명의 법은 자유롭게 장애물 없이 역사하여
우리 존재의 각 부분에 이를 수가 없다.

타고난 사람 생명에 따라서
마음이 변함없는 사람은 없는데,
이는 우리의 마음이 아주 쉽게 변하고
전혀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거룩하게 하시는 영으로 새롭게 되어
우리의 마음이 거룩한 상태로,
하나님께 분별된 상태로, 하나님께 점유되고,
하나님께 소유되고, 하나님으로 적셔져 견고해지고,
건축되어야 한다. (딛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