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스런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한강으로 달려갔다
피곤에 절어서 일어나기도 힘든 날들을 뒤로하고
몇 달만에, 아니 일년만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아침 한강을 나와본게.......
어제밤에 주님께서 아주 포근한 단잠을 허락하셔서
모처럼 상쾌한 아침,
한강의 아침은 눈물겨운 감동이 있었다
억새가 무리지어 피어나서 바람에 한들거리고
코스모스도 어여쁘다 뽐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 언제 이렇게 가을이 성큼 와있을까
지독히도 무덥던 지난 여름의 기억이 또렷한데
우리 주님은 또 사시와 연한을 이루시며 계절을 걸어가시는구나
어서 서둘러 준비하고
루자매님을 모시고 DVD집회를 가야겠다
아직 우리교회 지체도 아닌데 서둘러 나가서
적당한 식당 찾아 점심을 먹고
신자매님과 조금의 교통을 나눈 다음에 교회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