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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묻는 말에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하도록 도와 주소서.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손히 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이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느꼈을 때
아이들에게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빌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아이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비웃거나 창피를 주거나
놀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비열함을 없애 주시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의 행복한 마음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는 많은 말을 하고 있지만, 진정한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을 떄가 너무 많습니다.
대화를 하기에 앞서 우리는 잘 들어야 합니다.
들을 청자의 글자에서 듣는 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잠깐
살펴보기 원합니다."
聽 (耳;귀를 열고,
目;진지한 눈빛으로
王;임금님 앞에 서 있는 것처럼,
心;진심으로 마음을 실어서)
듣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말에도 진지하게 들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아멘
말 한마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 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육체나 그 영 둘 중에 하나에 뿌리는 씨이다. 우리는 항상 뿌리는 대로 거둔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하는 말과 그들을 대하는 모든 행동이 그들 안으로 뿌려진 씨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는 농장이며, 우리는 매일 씨를 뿌리고 있다.
가깝다는 이유로 상처 주진 않았나요?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 오래흉한 자국으로 남는다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