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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모래밭에 심어야 잘 자라고, 연꽃은 진흙에 심어야 잘 자란다, 비옥하고 기름진 토양이 좋다고 땅콩을 진흙에 심으면 비옥함이 땅콩에게 독이되어 결국은 썩고만다. 어떤 아이에게는 부모의 관심과 격려가 거름이 되지만, 또 다른 아이에게는 그런 관심과 격려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내 아이가 땅콩 싹인지 연꽃 싹인지 알아야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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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람이 산 정상까지 오르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의 공동의 목표는 산을 오르는 것이지만,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고 세 사람의 방식도 같을까요?
이 세 사람의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정보에 관심이 많고 지식 에너지를 많이 쓰는 머리형의 사람은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며 체계적이라, 산에 오르기 전 등산로가 몇 개인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날씨는 어떤지를 미리 파악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이 있어야 안전하게 등산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슴의 감성에너지를 많이 쓰는 가슴형 사람들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함께 가는 사람이 중요하며, 사람들을 살피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아랫배 부근의 본능적 에너지를 씀으로 직감과 본능대로 도전하고 행동하는 장형사람들은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 가다가 길을 잃어도 함께 가는 사람들을 일으켜 다시 앞으로 나가게 합니다.
소와 호랑이의 사랑 이야기
소와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호랑이에게 대접했습니다.
호랑이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호랑이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호랑이는 크게 다투고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은
"난 최선을 다 했어...!" 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호랑이가 호랑이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호랑이의 세상 일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 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우리와 자녀들은 너무나 다른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방식대로 자녀들을 사랑을 하고 있지는않나요?
나의 틀에 우리 아이들을 끼워 맞추려고 하지는 않나요?
자신의 잣대로 자녀들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들은 그냥 자신들의 마음만을 알아 주기를 바랄 뿐인데~
지시하고 훈계하고 충고하고 해결해 주려고 하지는 않나요?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이야기는
그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다고히도
잔소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