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하나님-기원이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은 근원이다.주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의 과정이다.왜냐하면 주님께서 하나님의 표현이시기 때문이다.또한 그영의 교통은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주님의 은혜를 나눠 주는 것이다.


삼일 하나님 2013-02-04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marry1219/43909.html

마 28:19 그러므로 여러분은 가서, 모든 민족을 나의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 침례를 주고,

고후 13:14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는 우리가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생명이 되신 주님 자신이다(요 1:17, 고전 15:10). 하나님의 사랑은 주님의 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자신이다(요일 4:8, 16). 그 영의 교통은 우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주님의 은혜를 전달하시는 그 영 자신이다. 이들은 분리된 셋이 아니라 하나의 세 방면이다. 이것은 마치 주님과 하나님과 성령께서 분리된 세 하나님들이 아니라 “나누어지지 않고 나눌 수도 없는 동일한 한 하나님의 세 위격들”(필립 쉐프)인 것과 같다. 위격들(hypostases)의 단수형인 ‘위격’(hypostasis, 히 11:1에서 사용됨)에 대한 헬라어 단어는 받침대, 밑받침, 즉 밑에서 받쳐 주는 어떤 것, 받쳐 주는 실질을 가리킨다.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위격들, 곧 한 분의 신격을 구성하며 받쳐 주는 실질들이시다. (고후 13:14, 각주 1)

 

하나님의 사랑은 근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원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의 과정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하나님의 표현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그 영의 교통은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주님의 은혜를 나눠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영께서 하나님과 주님을 함께 전달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삼일 하나님―아버지, 아들, 성령―과 그분의 신성한 미덕들을 체험하고 누리도록 하려는 것이다. … 빗나가고 혼돈되었지만 위로를 받고 회복된 고린도의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세 가지 미덕들―사랑, 은혜, 교통―을 지닌 신성한 속성과 세 신성한 위격들―아버지, 아들, 영―을 지니신 삼일 하나님이 필요했다. 그러므로 사도는 한 문장 안에서 이 신성하고 보배로운 것들을 모두 사용하여, 사랑이 가득하고 친밀한 그의 서신을 끝맺었다.

 

이 절은 신격의 삼일성이 조직신학을 교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택받고 구속받은 사람들 안으로 삼일성을 지니신 하나님 자신을 분배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하게 증명한다. 성경에서 삼일성은 결코 단지 하나의 교리로서 계시되지 않는다. 그것은 항상 하나님과 그분의 피조물과 관련하여, 특히 그분께서 창조하신 사람, 더 특별하게는 그분께서 선택하시고 구속하신 백성과 관련하여 계시되거나 언급된다. 신성한 계시에서 사용된 첫 번째 신성한 칭호, 곧 하나님의 창조와 관련하여 사용된 칭호는 히브리어로 ‘엘로힘(Elohim)’으로서 복수형이다(창 1:1). 이 칭호는 사람을 위하여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삼일이시라는 것을 암시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과 관련하여 하나님은 복수 대명사 ‘우리’와 ‘우리의’를 사용하셨다. 이것은 그분의 삼일성을 가리키며(창 1:26), 하나님께서 사람과 하나 되시어 그분의 삼일성 안에서 사람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신다는 것을 암시한다. 후에 하나님은, 창세기 3장 22절과 11장 7절, 이사야 6장 8절에서 그분과 사람의 관계와 관련하여, 또 그분과 그분께서 선택하신 백성의 관계와 관련하여 그분 자신을 ‘우리’로 거듭 언급하셨다.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그분의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 침례를 주라고 분부하셨다(마 28:19). 즉 그분은 제자들에게 믿는 이들을 삼일 하나님 안으로, 곧 육체 되심과 인간 생활과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통과하여 부활 안으로 들어가신,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과의 유기적인 연결 안으로 이끌도록 분부하셨다.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에 근거하여, 사도는 고린도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 신성한 서신의 결론에서 고린도 사람들이 아들의 은혜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과 함께, 그 영의 교통을 통해 찬송을 받으실 신성한 삼일성에 참여하도록 그들을 축복하였다. 이 신성한 삼일성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하나님이신 주님의 사역을 통하여, 영 하나님의 선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지체 안에서 모든 것을 운행하신다(고전 12:4-6). (고후 13:14, 각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