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서 운행하는 믿음


갈라디아서 2013-12-09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0963.html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이제 내가 육체 안에 사는 생명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서 사는 생명입니다. (갈 2:20)
 

I am crucified with Christ; and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it is Christ who lives in me; and the life which I now live in the fresh I Live in Faith, the faith of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up for me.(Gal. 2:20)

바울은 이제 우리가 육신 안에 사는 생명은 믿음, 즉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 사는 생명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거룩한 생명을 사는 것이지 우리의 육적이고 혼적인 생명을 사는 방법대로, 보고 느끼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다. 거룩한 생명, 즉 우리 영 안에 있는 영적인 생명은 생명 주는 영의 임재에 의해 반응하는 믿음의 실행에 의해 사는 것이다. 믿음을 말함에 있어, 바울은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을 말한다. 여기에서 「∼의」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인가? 이 단어는 이 구절에서 언급된 믿음이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이고 하나님 자신이 가진 믿음임을 암시한다. 이 구절을 해석할 때 우리와 다른 많은 사람들은, 이 구절이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믿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서 헬라어는 「안에서」라는 전치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들었다.

많은 앞선 권위자들의 저서를 찾아보고 난 후에 나는, 바울이 여기서 아들의 믿음이 아닌 아들 안에 있는 믿음을 말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구절과 2장 16절과 3장 22절에서 바울이 「안에서」라는 전치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성경을 단지 흑백의 문자로 공부하는 것으로는 합당한 이해를 얻을 수 없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체험을 고려해야 한다.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진리와 그의 체험을 따라서 썼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체험에 따르면, 우리 안에 운행하는 참된 산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바울이 의미하는 것은 실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바울은 믿음이 그리스도의 믿음이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어떤 분인가, 그분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인식하는 것이 믿음임을 지적했었다. 우리는 또한, 참된 믿음은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 안에 주입되어 그를 믿는 우리의 능력이 되는 것임을 지적했었다. 주님은 우리 안으로 주입된 후에 자동적으로 우리의 믿음이 된다. 이 믿음은 한면으로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다른 한면으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믿음을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다. 우리는 우리에게 계시된 것과 주입된 것을 그리스도라고 말해야 한다. 믿음은 우리 안으로 주입된 그리스도와 관계될 뿐 아니라 우리 안으로 자신을 주입하고 있는 그리스도와 관계된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운행할 때 그는 우리의 믿음이 된다. 이 믿음은 그리스도의 믿음이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다.(갈 LS 10) 

갈라디아서 2장 20절, 육적, 혼적,문자, 주입,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