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불을 켜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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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마다  불을 켜놓고



                                           시    스산나 박


밤 마다 불을 켜놓고

속 내를 불 밝혀 봅니다

아무리 읽어 보려 해도 읽히지 않는 것이

한길 도 안되는 속 마음

조물주가 아닌 이상 어찌 알리요 만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은 다 알까 싶지만

여전히 알수 없는 그대의 속마음

알것 같기도 모를것 같기도

때로는 하찮은 말조차 섭섭 하더이다
설마 하는 바램은 이기적 일까요

긴긴 편지를 쓰는 가슴은 두근 거리고 설렙니다

당신이 읽었을때 어떤 마음 일지

알수 없기에 또 불안 하고

그 불안이 더욱 소심 하게 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하나
사랑 하기에 자존심을 버린다 는것

그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사랑으로 인해 당신 에게 있어
나는 밀알이 되길 사모 하니까요..



                                                             2007.3.

,,편지,자존심,밀알


외로운 삶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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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삶의 수채화 
           

                                         시      스산나 박

외로움 은 경련 을 일으키며

가엾게도 파르르 떨고

아쉬움 만 가슴 속에 가득 하다
부여 잡은 실마리 조차 없건만

집착 의   끈은 끊어 지지 않고
회한과 아픔 으로 얼룩진 인생

눈물겨워 파닥 이는데

나는지금  한폭의 수채화 를 그리며

그리운 추억을 되돌아본다
...

보이지 않는 한 실체가 (그리스도) 무궁한 에너지
힘이되어 내 안에 가득한 향기로 피어나
화살 꽂힌 심장의 터지는 아픔과 고통으로 커진

머릿속  화폭의 크기를 점점 작아 지게 치유 한다 
오, 나의 유일한 진통제 이신 신성의 주인 이여

나 무에 그리 사연이 많아서

나 무에 그리 그리움이 많아서
숙명 같은 외로움 을

어쩌다 보니  짊어 지고 살아 간다

깊은밤 고요의 적막 속으로 
슬픔 의 한은 그렇게

인연 삼아 동반 한다


외로운,,수채화,경련,실마리


언제 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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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까지나

 


                                                 시       스산나 박

 


언제 까지나 사랑 합니다

엇갈린 사랑은 애닮으고

나누어도 차지않는 사랑은

한없이 더 끝없이

조갈나는 심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암시 합니다

사랑 합니다 언제 까지나  라고

영원히 매마르지 않고 시들지 않는 내 안에 있는
피조되지 않은 생명의 사랑으로  말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사랑으로.. 
장마비 가 꿈틀 거립니다

보고파 절규 하는 외침처럼  

거세게 몸부림 치는 그리움의 줄기 입니다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비의 흐름 결만으로

음악이 없이도 깊은 선율이 느껴 질수 있고

사랑 하는 사람이 옆에 없어도 있는냥

모습이 보이고 느껴 집니다

가뭄에 지친 양떼들 비 맞으며 미친듯 풀밭 에서
뛰놀듯 그런 날을 기다리며..
이토록 그리울 줄 알았다면

쉼 없이 고백 할것을

사랑 합니다 언제 까지나  라고

그땐 왜 몰랐을 까요

 
                                                                  2007.7.

애닮음,조갈,장마비,절규,외침


영혼마져 눈먼 사랑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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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 마져 눈먼 사랑 이었다면


                              시          스산나  박

 


사랑이 깊어 갈수록

당신 의 모습 그리워져

떠올리려 하면 할수록
희미한 실루엣 으로 그늘 져 갑니다

영혼을 다해 사랑한 사람 이기에 
영혼 만을 기억하는 것일까요

사랑의 형상은 외형으로 보이지 않는것

당신의 겉모습이 아무리 멋 있을지라도 그 겉 모습만을
사랑 하지 않은 까닭 입니다

몸살 나는 눈먼 사랑

온몸 이 눈이 되여 당신 을 바라 보아도 눈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에 안개 낀듯 당신의 정체는
불투명 했으니까요

누군가 미소로 말합니다
그것은 나의 창조된 뜻이라고.. 
받아 들이기에 마음 숙연 하게 합니다
영혼 마져 눈먼 사랑 이었다면

차라리 백치 아다다 처럼

용솟음 치는 아픔을 몰랐을것을

져무는 들녁 하늘 먼 하늘가 에

어느새 노을이 집니다



                                              2006.9.
                                                    

애닮음,조갈,장마비,절규,외침


가슴에 저장된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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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는 가슴에 저장된 파일입니다


                                               시         스산나  박

 

눈의 거리에서 멀어 지면 마음 에서도

멀어질줄 알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잊혀 지면  영영

잊혀질줄 알았습니다
가슴 속에 저장된 파일 처럼 더는 담을수없이

가득찬 커다란 파일이 그대인것을

팔 팔 뛰는 조바심은 없지만
그대에게 중독되여 가슴으로 머무른 영원한초대

잊혀지면 잊혀지는대로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적당히 희석된 열정은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살아온 만큼의 넉넉함 입니다

사랑 이라는 폴더 앞에서 그대의 흔적을

회상해 보노라면

아직도 기억의 문고리 라는 지난날 을

붙들고 있기에 파일은 손상 되지 않았음 을

애써 잊으려 않한 까닭 일까요

서둘러 서둘러 두루 두루

살펴 아름다운 것들이 잊혀 지지않게

가슴 속 파일에 저장 하렵니다
파일 깊은곳 폴더에 감추렵니다

아,아, 그대는그대는 고스란히 가슴속에 저장된 파일 입니다
고봉의 생명 안에 내가 저장된 파일 처럼..


                                                                  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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