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용 박사의 성령과 생명주는 영 관련 언급


진리의 언덕 2009-05-17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7777/5022.html

 

 

 

합동신학대학원 출판부가 1997년에 펴낸 '교회와 성령' 155-156쪽을 일부 인용해 보겠습니다. 물론 저자는 박형용 박사입니다. 장로교 개혁교단 직영 신학교 총장입니다.

 

'7. 성령과 살려주는 영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서 살려주는 영(Life-giving Spirit)이 되셨다(고전15:45).(각주 9) 그래서 바울 사도는 "주는 영이시다"(고후3:17)라고 예수님과 성령을 동일시 할수 있었다. 바울 사도가 예수님과 성령을 동일시하신 것은 본체론적인 의미가 아니요, 성도들의 구원 경험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이나 부활 후의 예수님의 역할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에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신령한 몸체를 갖게 되셨다(고전15:44). 신령한 몸체는 영적인 세계에 적합한 몸체로서 신령한 몸체를 가지신 예수님이나 성령이나 그 활동 양상이 비슷하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성령으로 이루어졋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18-20)라고 말씀하신 내용도 예수님이 부활해서 "살려주는 영"이 되셨다는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이하 생략)

 

각주 9) 예수님이 부활로 인해 생명주는 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은 다음과 같다. D.M. Stanley...

J.A. Schep...J.D.G. Dunn... E. Schweizer...)

 

 

참고로 176쪽엔 이런 말도 있군요.

 

'예수님의 부활체는 신령한 존재로 육체는 가졌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셨다.'



하늘이 저렇게 파란데....


유향의 동산 2009-05-16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7777/4959.html

 

 

 

이미 지나간 사건을 객관화 시켜 놓고 보면 저런 바보들이 있나

싶은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창세기에 나오는

몇몇 이야기들입니다.

 

얼른 생각나는 것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키기 직전에

천사들이 롯에게 한 경고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즉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내 이성을 멸하라고 해서 왔다.

 

그러니 "...네 사위나 자녀나 ...네게 속한 자를 다 성밖으로

이끌어 내라"고 다급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롯은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이 소식을 급히 알렸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사위들은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겨"

(창19:14) 그곳에 그냥 머물렀고 해 돋는 시간쯤 성과 함께

멸망당합니다.

 

만일 그 사윗감들이 함께 성을 탈출했다면 모압/암몬 족속

이라는 근친 상간의 산물이 없었을 것을...

 

또 한 가지는 근 100 여년 동안 진행된 노아의 방주 지었던

사건입니다.

 

노아는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6:13)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방주를 지었지만, 그야말로 '정신이 제대로 박힌'

그 당시 뭇 사람들이 볼 때는 허구헌날 산에다 배를 짓는

그 모습이 '정신나간 사람'의 일로만 보였을 것이 뻔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지체들과 함께 이 부분을 다시 읽을 때

깨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홍수가 나기 전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던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갔으며,

 

홍수가 나서 모든 것을 휩쓸어 갈 때까지 심판이 오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였는데, 사람의 아들이 오는 것도 이와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마24:38-39)

 

오래 전에 홍수가 나고 방주가 뜨고 그 안에 못들어간 사람들은

다 멸망한 사건이 있었다. 내가 다시 올 때도 그와 같을 것이다.

 

이런 경고가 이미 주어졌고..어떤 이들은 이것을 준비하는

삶을 어떤 이들은 이 세상이 천년 만년 계속될 것같은 삶을

또 어떤 이들은 잘못된 진리인식때문에 준비도 안 되어 있으면서

종말이 와도 나는 피해 올라 간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늘이 저렇게 파란데 비가 와서 이 지구에 멸망이 온다구?

(물론 앞으로는 물이 아니라 불로 멸망할 것입니다).

나는 예수 믿었으니 대환란이 와도 그 전에 올라(휴거)간다니까...

 

그도 저도 아니면...당신은 지금 노아처럼 방주를 짓고 있는 것

입니까?...

 

빌립보서 2장 12-16을 읽고 또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이...사실은 그 앞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삶을 닮는 것임을 알게

된후...

 

남 손가락질 하고 앉아 있을 문제가 아니라 제게도 이 주제가

진지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유향의 동산 2009-05-15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7777/4930.html

 

 

요 며칠 두 분의 자매님들과 이런 저런 교통을 나누었습니다.

 

두 분 다 교파에 계시고 신학을 하신 분들입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안배를 따라서 이 생명과 건축의 사역,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사역을 맛보게 되셨습니다. 

 

한 분은 남편이 목회를 하고 있어서, 또 다른 분은 자신이 걸어 온

길을 교회 안에서 펼칠 수 있는 길이 혹시 있는지, 아니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가면서 여기서 맛본 것을 실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제게 조언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분들에게 해 줄수 있는 교통은 매우 제한적이고

당장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두분을

끝까지 인도하기기를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기존의 종교의 길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살리지 못함으로, 찾고

찾다가 소위 워치만니 위트니스 를 통해 주님이 해방하신 생명의

사역, 건축의 사역을 만나게 되는 분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근본적으로 함께 가며 우리가 본 그 빛을 삶속에서

이루는 길이지...어떤 것을 배워가서 '거기서' 실행을 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온다고 해서 어떤 기득권에

대한 대우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묻는 사람이나 그에 대하여 어떤 답을 해야 하는 사람이나

주님을 더욱 앙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차마 하지 못했지만...우리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빛을 보고 그야말로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낮아지고 비워져

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고 몸 안에서

그 분량과 존재가 검증된 후...주님을 전시간으로 섬기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 어느 경우이건 그리스도의 몸을 알고 그 몸의 지체된 신분의

고귀함을 알고 그 몸의 머리가 누구이신지를 참으로 안다면

어떤 상태에 처하고 어떤 대우를 받건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읺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이것만 관심하며 가는 길이 이  길입니다.

이 길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불평하지 말라


유향의 동산 2009-05-1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7777/4855.html

우리가 '구원받는다' 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멸망 지옥, 정죄...

이런 것들로부터 구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 누림 내용 중에는 '악한 이 시대에서 건져지는 것'이

나옵니다. 음...악한 이 시대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악한 이 시대에서 우리를 

건져 내시려고 우리의 죄들 때문에 자신을 내 주셨습니다'(갈1:4).

 

위 말씀에서 언급된 "악한 이 시대"는 우리가 구원받을 때 부름받아

나온 이 세상체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갈라디아 문맥 전체를 고려

한다면 유대 종교를 포함한다고 볼수 있습니다(갈6:14-15).

 

새벽에 몇분 지체들과 이 주제와 관련된 몇 구절들을 계속 찾아서

읽어 나갔습니다. 아래에서 보듯이 베드로도 사도행전에서 자신이

전한 처음 메시지에서 유사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 밖에도 많은 말로서 그들에게 엄숙히 증언 하고, 또

"이 어그러진 세대에서 구원 받으십시오." 라고 권유하니"(행2:40).

 

('이 어그러진 세대'에 대하여 물론 각주와 전후 문맥을 통해 이곳에

그 답을 제시할 수 있으나, 일단 묵상 주제로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그 다음엔 빌립보서 2:15를 읽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나무랄 것이 없고 순결하여,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거나 이 시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뭐 하나 반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스도 자신과 그분의 충만한 표현인 몸 외에는....

 

그런데 이 대목에서 우리는 15절의 '그러면...'의 내용을 포함하여

좀더 실행적인 빛 비췸을 얻으려고 '그 윗 구절을 읽어 보았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하거나 따지지 마십시오."(15절)

 

여기서...우리가 나무랄 것이 없고 순결하며..어그러진 세데 가운데서

반듯한 하나님의 자녀로 나타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중에 하나는

불평하거나 따지지 않는 것이라는 빛이 왔습니다.

 

(물론 15절만이 아닌 12절 이하를 다 포함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사실...바로 그 순간 위 말씀이 제 안에 있던 불평 내지는 따지려는

건수 하나를 빛으로 죽여 버렸습니다. 예전처럼 제가 먼저 오면

조금 늦게 따라 와서 늦어도 5시 반 경 즉 각자 기도하던 지체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까지는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사람이 오늘 따라

보이지 않았기에..집에 돌아가면 한 마디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을 고쳐 먹고 보니...에어콘 바람때문에 병이 나서 주일

집회도 못 간 그 연장에서 하루 새벽집회 못 나온 것이 무슨 큰일인가

싶어 졌습니다.

 

불평과 따짐은 또 다른 따짐과 불평을 불러오게 되고....그러다 보면

둘 다 사망에 빠질 뿐입니다. 오 주님, 오늘 이 말씀을 받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하거나 따지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