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큰 자에 대한 관념


주님누림 2015-01-28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lethim/53926.html
IMG_0601.JPG


하나님의 나라에서 즉 교회에서 큰 자에 대한 이해는

세상에서의 소위 큰 자에 대한 이해와 전혀 서로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사람의 관념은

교회안에서 큰 자는 우리가 그 앞에서 어려워해야하고

섬겨야하는 대상으로


또 반대로 교회안에서 크고자 하는 사람은

크면 다른 사람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고 조정할 수도 요구할 수도 있는 위치가 되는 것이다라고

착각합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서 특별히 열두제자를 따로 불러내어

당신이 당할 고난에 대해 미리 알려주십니다.

왜 였을까요?

그분이 당할 모든 일에 대해 제자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깨우치게 하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주님이 죽고 부활하여 하늘의 보좌에 앉게 될 때

자신의 아들들을 좌우에 앉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 말을 들은 제자들은 분을 내고 하는 꼴불견?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주님은 화를 내셨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아마 사람의 한계를 아셨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그리고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제자들이 가진 관념을 바꿀 기회를 잡았습니다.


교회안에서 큰 자는 섬기는 자이다.

으뜸이 되고 싶다면 종이 되어라.


섬기고 종이 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납득하고 즐기고 기쁨을 얻는 것이 가능할까요?

대부분 그렇지 못한 어떤 사람들을 향해 우린 비난하고 판단하지만

정말 그렇게 정죄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나는 가능할까요?








음악회에서....


일상누림 2015-01-26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lethim/53918.html
untitledb.png

untitledfd.png


좋은 공연이란?

연주자와 청중들이 하나가 되어서

즐겁고 서로 만족하고 그래서 행복해진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기 위해선

거대한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웅장한 연주공간보다는

한 몇백명정도 들어가는 중간크기의 연주공간이 더 좋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이정도 공간에서는 모두가 숨을 참고 몰두해서 듣는 순간을 공유하기도

한 악기가 내는 소리가 어떻게 다른 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는가를 분간해서 듣기도 좋습니다.


하모니 ~  이러면 언젠가 리형제님이 안하아임 교회의 봉사가

마치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장엄한 곡을 연주해 내는 것처럼

모든 지체가 각자 자기의 기능을 발휘하여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것과 같다고 자랑?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에게 있어 시간의 개념은 없지만..............


주님누림 2015-01-24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lethim/53906.html
IMG_0611.JPG


마태복음 19장은 먼저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된 자로서 먼저될 자가 많다고 말씀하시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누가 했나 20장에 들어와서 그 말씀을 예로 설명하여 주십니다.


포도원주인이 일꾼을 고용하여 일을 시키고 그 삯을 주는 이야기인데요

짧은 시간  이 땅에 거하는 사람들의 평등의 개념으로는 시간의 먼저가 있고 나중이 있지만

사실 영원한 하나님에겐  먼저와 나중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궂이 먼저와 나중을 언급하고 그것이 뒤 바뀔 것이라 경고하셨는지요.


그건 아마도 사람의 시간관념 장사관념에 대한 일침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재물을 포기하고 가족을 포기하고 심지어는 결혼을 포기했는데

그 보상은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해야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는 게 사람의 보상심리이겠죠

사실

우리의 짧고도 짧은 교회생활 경력을 얘기하는 중에서도

언제부터 얼마동안 교회생활을 하였는지

심지어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교회생활을 하였다는 모태신앙을 말하는 것을 보면


주님이 이땅에 계셨던 때 주님을 따라 다녔고 고난을 함께 하였던 제자들과 추종자들이 볼 때는

오늘날 처럼 신앙의 자유도 있고

많은 진리들이 밝혀지고 해석되어지고 출판되어진

그래서 너무도 교회생활하기 좋은 시대에 태어난 이 세대의 사람들이

자신들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여길지 모릅니다.


마치

포도원 주인이 오기전 1시간전부터 잠깐 일한 일꾼과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일한 자들이

같은 품삯을 받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고 보면 우리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의 관념으로는

죽고 안식하는 자들이 아무 의식도 없고 시간의 흐름도 없는 영역에서 잠자고 있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애타게 포도원 주님이 오시기까지 일하고 있는 것이나 진배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상상을 해 볼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영원함과 한시적 시간과의 관념의 차이는 당분간 이해불가한 주제일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