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말미암아


에베소서 2014-09-15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3052.html

여러분은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For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and this not of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Eph. 2:8)

8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음을 말하고 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실체화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것을 실체화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것을 실체화한다. 실체화하는 이러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구원받았다.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우리의 실체화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받았다. 믿음에 대해서, 8절은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믿음은 우리의 수고나 노력이나 투쟁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다.

믿음은 아무도 자랑치 못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9절). 믿음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다. 비록 우리가 믿지만, 우리가 믿는 믿음은 우리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 예수의 이름 안에서 회개하고 자백할 때 믿는 능력이 우리 안에 넣어졌다. 구원받기 전에 우리는 전혀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어느 날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믿음이 우리 안에 넣어졌고 우리는 믿었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분을 믿을 수 있느냐고 물을지 모른다. 우리는 비록 그분을 본 적이 없지만, 그분을 믿지 않을 수 없다. 이 믿음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우리 안에 전달된 그 은혜의 일부분인 것이다. 믿음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한 방면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믿음에 대해서 말하는 이유이다(롬 3:22).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바울은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믿음은 그리스도 자신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어떤 사람들은 내게는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에게 주신 믿음은 믿는 자들에게 같은 믿음이다(딛 1:4). 믿음은 받는 것이고, 믿음은 영접하는 것이고, 믿음은 같은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합치면, 이 믿음이 그리스도 자신임을 볼 수 있다.  만약 당신 앞에 아름다운 다이어몬드가 있다면 당신은 자연스럽게 그것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이러한 소중히 여김은 당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다이어몬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당신의 소중히 여김은 바로 다이어몬드 자체이다.

당신은 틀림없이 한줌의 흙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다이어몬드는 소중히 여길 만한 가치가 있지만, 진흙은 그렇지 않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의 믿음을 소크라테스에게나 공자에게 두지 않는 것은 그들이 믿을 만한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절대적으로 믿을만한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을 그분에게 둔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은 우리로부터 나오지 않고 그분으로부터 나온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볼 때 믿음은 우리에게 분배된다. 그러므로 믿음을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거룩함, 사랑, 의로움, 인내, 오래 참음을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유일한 믿음은 그리스도 자신이기 때문에,

그분을 믿는 우리는 같은 믿음을 갖는다. 당신은 이런 종류의 믿음을 갖고, 나는 저런 종류의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오셨을 때 당신이 믿었고, 그분이 내게 오셨을 때 내가 믿었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사람에게 임하실 때마다 그 사람은 그분을 믿는다. 이것은 믿음이 우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것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우리의 수고로부터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구도 자랑할 권리가 없다. 오히려 우리는 모두 겸손하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주여, 만약 당신이 나에게 임하시지 않았다면, 나는 믿음을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이 임하셨고 나는 믿음을 영접했습니다! 주여, 당신은 나의 믿음이십니다.』(엡 LS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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