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을은 생각보다 무척 깁니다.
이제 끝났다 싶은 주일이 몇번이나 지나고 나서야
정말 끝이다 싶은 지난 주 가을
따뜻한 햇볕때문에 봄인줄 알고 튀어나온 얘는
이번 주 한파로 쏙 들어가고 말았을 겁니다.
현란한 색들의 조합은 자칫 촌스럽고 정신사납게 보이는데
가을의 단풍은 예외입니다.
삼청동 카페에서 내다본 거리
어쩌면 다른 나라 어떤 도시에서도
이렇게멋진 거리를 보기가 쉽지 않을 지 모른다고
맘대로 자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