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음과 생명의 교통과의 관계 (2)


생명의 체험 2015-01-27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3923.html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는 것은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교통을 갖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통은 아버지와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입니다.(요일 1:3)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report also to you that you als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1 John. 1:3)

여러분으로 말하면 그분께서 기름 발라 주신 것이 여러분 안에 거하니, 아무도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 바르시는 것이 모든 것에 관하여 여러분을 가르칩니다. 이 기름 바름은 참되고 거짓되지 않으니,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대로 그분 안에 거하십시오.(요일 2:27)  

And as for you, the anointing which you have received from Him abides in you, and you have no need that anyone teach you; but as His anointing teaches you concerning all things and is true and is not a lie, and even as it has taught you, abide in Him.(1 John 2:27) 

기름 부음과 생명의 교통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알기 위해서 성경의 빛을 따라 요한일서에 제시된 기름 부음의 중요성에 대하여 더 언급하고자 한다. 우리는 신약에서 사도 요한이 하나의 복음서와 세 개의 서신을 썼는데, 모두가 하나님과 사람과의 상호 관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복음서와 서신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의 복음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오신 것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으며, 그의 서신서는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그의 복음서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며, 그 말씀이 하나님이셨고 어느 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사람 가운데 사셨으며 그분이 주 예수님이셨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그분을 볼 때 그들은 아버지를 보았는데, 이는 그분과 아버지가 하나이셨기 때문이다(요 14:9, 10:30). 그분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오신 분이시다. 그의 서신서에서 그는, 나타내신 바 되었고 우리 가운데 오셨으며, 우리 안으로 들어오신 그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이심을 말해 준다. 이 생명이 우리에게 전해져 우리가 받아들이면 이 생명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통을 가져온다(요일 1:2-3). 이것이 곧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로 오셨을 때 그분은 은혜와 진리를 함께 가지고 오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17절). 우리가 은혜를 받고 진리를 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 사랑과 빛을 접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에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4:8, 16), “하나님은 빛이시라”(1:5)고 말한다. 은혜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오고 진리는 빛으로부터 온다. 하나님 안에 감춰진 것은 사랑이요, 이 사랑이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임할 때 은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오실 때 그분은 은혜와 진리를 가져오시며, 우리가 하나님께로 갈 때 우리는 사랑과 빛을 접촉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오셨을 때 하나님은 자신과 함께 은혜를 가지고 오셨으며, 

우리가 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로 돌아갔을 때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만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오셨을 때 하나님은 진리를 가지고 오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보고 그분께로 돌아갔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접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은혜와 진리를 나눠 주시며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 사랑과 빛을 접하게 되는 이 이야기는 생명의 교통과 기름 부음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이다. 관유는 하나님을 우리 안에, 우리를 하나님 안에 바르는 것이다. 바꾸어 말해서, 관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안에 바르는 것이며, 또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바르는 것이다.

더 나아가 관유는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 안에 바르며, 이로써 우리를 하나님의 빛 안으로 바르는 것이다. 이렇게 은혜로 오고 사랑으로 나가며, 진리로 오고 빛으로 나감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또한 하나님의 진리와 하나님의 빛 안에 있게 된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더 깊은 섞임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기름 부음과 생명의 교통은 분리할 수 없다. 우리 안에서 기름 부음의 일이 얕다면 주님과의 교통도 얕을 것이며, 우리 안에 기름 부음의 일이 깊다면 주님과의 교통도 역시 깊을 것이다. 우리 안의 기름 부음이 산발적이라면 주님과의 교통도 역시 산발적일 것이다. 이와 같이 기름 부음은 생명의 교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생명의 체험,제 7장) 

요한일서 1장 3절,요한일서 2장 27절,교통 기르바름,기름부음 은혜,진리 충만,관유, 섞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