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으키심과 함께 앉히심


에베소서 2014-09-05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2996.html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하늘들의 영역 안에 그분과 함께 앉히셨습니다. (엡 2:5-6)

Even when we were dead in offenses, made us alive together with Christ(by grace you have been saved) And raised us up together with Him and seated us together with Him in the heavenlies in Christ Jesus,(Eph 2:5-6)

6절은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를 살리심은 생명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첫 단계이다. 다음 단계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망의 위치에서 일으키심이다. 살리심과 일으키심은 별개의 것이다. 한 예로 나사로를 일으키신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요 11). 주님은 먼저 그를 살리시고, 다음에 그를 일으키셨다. 동일한 원리로 하나님의 긍휼은 먼저 우리를 살리신 다음, 죽음으로부터 일으키셨다. 6절은, 우리를 함께 일으키시고, 함께 앉히심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사망의 위치에서 한 사람씩 일으킴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함께 일으키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함께 홍해를 통과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이 홍해라는 사망의 바다로부터 함께 일으키심을 받은 것과 같다(출 14).

출애굽기에서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은 홍해를 다 함께 통과하였으므로 동시에 구원받은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모두 함께 구원받았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예표이다. 우리는 동시에 살리심받고 일으키심 받은 것이다. 에베소서에서의 구원이 로마서에서의 구원과 다르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로마서에서의 구원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으로 인한 구원이다. 그러나 에베소서에서의 구원은 신성한 생명에 의한 구원이다. 에베소서에 나타난 구원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구원이 아니다. 에베소서에서의 구원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 안에 생명을 넣어주시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표현을 위해 살아 있는 몸을 갖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성취하신다.

이 목적은 의로움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 성취된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2장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신 것을 강조한다. 6절은 우리를 함께 하늘에 앉히셨음을 말하고 있다. 생명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셋째 단계는 함께 하늘에 앉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망의 위치에서 일으키셨을 뿐만 아니라, 우주 안의 가장 높은 곳에 앉히셨다. 하늘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가장 높은 위치이다. 로마서에서는 우리의 의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상태로 옮기셨다. 에베소서에서는,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모든 대적들보다 높은 위치로 구원하셨다.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은 하늘에 있다.                 

「하늘」이라는 단어는 매우 특이하다. 이것은 장소를 가리킬 뿐만 아니라, 어떤 본성과 특성을 가진 분위기를 가리킨다. 생명으로 인한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를 하늘에 속한 곳으로 이끌고 하늘에 속한 특성을 지닌 하늘에 속한 분위기 속으로 이끈다. 함께 모일 때 우리는 가끔 우리가 땅에 속한 분위기에 있지 않고, 하늘에 속한 분위기에 있다는 깊은 느낌을 갖는다. 그러나 여러분이 극장이나 세상적인 다른 곳에 가보면 땅에 속한 분위기에 빠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본성과 하늘에 속한 특성을 지닌 하늘에 속한 분위기 안에 있기 때문에 하늘에 속한 사람인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를 이러한 영역과 분위기 안으로 옮기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 단번에 함께 하늘에 앉히신 것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였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가 승천하셨을 때 이루어졌고,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 그리스도의 영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적용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루어진 그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 안에서 이 실제를 깨닫고 체험한다. 로마서와 에베소서 모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로마서에서 아담으로부터 그리스도로 옮겨지는 것은 주로 칭의의 위치로 옮겨지는 것이지만,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하늘에 속한 위치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생명의 문제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생명의 활력이 있다. 로마서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의이시지만,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는 생명이시다. 그러므로 로마서에 의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은 칭의의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에베소서에 의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생명의 활력을 소유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7절은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교회는 현재 세대에서 산출된다. 오는 여러 세대란 천년 왕국과 영원 미래의 세대를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나타내는 것은 온 우주에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한계는 모든 한계를 초월한다. 이것들은 우리의 누림을 위한 하나님 자신의 풍성이다. 이 풍성은 영원히 공개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7절은 하나님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를 향한 자비하심 안에 있다고 말한다. 자비하심은 긍휼과 사랑으로부터 산출되는 자애로운 미덕이다. 바로 이러한 자비하심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엡 LS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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