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교회에게 주신 판단의 권위


주님누림 2015-01-12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lethim/53845.html
너희가 땅에서도 매면 하늘에서도 매고 
땅에서도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어찌보면
하나님과 사람이 보기에 어린아이같이 
자신을 낮추는 작은 자들의 모임에
너무나 큰 권위를 주신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작음은 세상이 무시해도 되는 유약함 무능함이 아닌
하나님앞에서의 낮춤이란 뜻이었나 봅니다.

더군다나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이든 구하면 내가 이루리라는
약속을 주신 것은 또 어떤 보장인지요...............
하나님앞에서 합당한 이들이 합당한 느낌과 목적으로 구하면
주님이 틀림없이 들어주신다는 것이라면
만약 두세사람이 함께 간구했는데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구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거나
구하는 것에 문제가 있거나 한 것이라는 거겠죠.
때로 주님이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느끼면
그저 아니면 말쥐 뭐?라고 가볍게 여기고 물러난 것이
확실히 불성실한 태도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네요........

또 두세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였으면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에 대해선
보장을 넘어서 
모든 믿는 이의 모임에 대해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엄중한 느낌마저 줍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 자매들끼리 몇몇 모였을 때 너무 편한 나머지
주님의 임재함에 대한 무심함 느슨함이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었음을 새삼 돌이키게 되네요.





주님이 그의 택한자을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


주님누림 2015-01-10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lethim/53833.html
나는 어린아이같이 작고 
회복안에서 그리고 지방의 교회안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큰 영향력도 없고 그저 작은 지체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교회안에 있던지 있지 않던지
큰 차이가 없을것입니다
라고 약간은 자조적인 말을 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대해 주님은 
누가 크냐고 논쟁하던 제자들에게 어린아이같이 낮아질 것을 요구하시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100마리 양을 갖고 있는 목자가 있는데
어느 날 1마리 양을 잃어버렸다
목자는 어떻게 했을까?

자신에게 있는 99마리 양을 챙기는 것으로 족하고 1마리는 냅둘 것인가
오히려  99마리는 일단 그냥 냅두고 1마리를 찾기위해 들로 산으로 헤메고 또 헤메일 것인가
마침내 그 1마리를 찾는다면 99마리를 기뻐하는 것보다 그 찾은 1마리로 인해 더 기뻐할 것인가

답은 하나님은 아주 작은 자라 할지라도 결코 잃어버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주님 자신이 나를 찾기위해 참 오랫동안 헤메이셨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으십니까??






실족


주님누림 2015-01-10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lethim/53828.html

실족은 발을 헛딛다라는 의미입니다.

발을 헛딛으면 넘어지겠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영적인 의미에서는

실족하다 혹은 실족하게 하다는 훨씬  더 강한 의미

즉 믿음에서 떨어지거나

하나님의 길에서 물러나거나

구원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하거나 등등

회생불가능한 나락에 빠지는 실패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영적인 노정에서

실족하는 일보다

심각한 것은 없기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

심지어는 자기의 발이나 손을 찍어내며

차리리 눈을 빼어버려라는

엽기적인? 강한 결단을 요구받습니다.

사실 이 말을 문자그대로 해석하면 안되겠죠.............

그만큼 이 문제는 물러나서도 타협해서도 심지어는 긍휼히 여겨서도 안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리라는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극명히 만류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너는 나를 실족하게 하는 자다

너는 사단이다 라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순간 베드로는 너무나 놀라고 황당했을 것이나............


우리에게도 실족하거나 실족을 하게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절대로 나는 그렇지 않을 거야

주님을 떠나지도

교회생활을 접는 일도 일어나지 않을꺼야

라고 확신하는 것이 더 큰 약점이 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사실 너무나 큰 확신은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충격이 치고 오는 순간

너무나 쉽게 실족할 여지를 주는 것인지 모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볼 때

교회생활에서 떠나거나 교회안에서 물의를 일으켜

실족하거나 실족하게 하거나하는 이들을 볼 때

너무나 큰 자기확신과 신념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았음을 봅니다.


실족하는 문제를 어린아이같이 낮아지는 문제 사이에서 언급하셨던

마태복음 18장의 말씀은 그런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은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는  낮고 연약한 자로 여기는 겸손함은

실족할 일도 적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