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계신 시어머님을 바라보며...


home life... 2011-04-26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inchristkim/27846.html
요즘  시어머님을 감상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올해 연세 87세...
요즘들어  천수를 다하시는 듯한 ...
곧 주님 품에 가실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남들은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오히려 제게 고생 많다고들 말씀 하기도 하시지만
실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그와 정 반대로  많이도 부족한 저때문에
그 연세에도  집안 살림 하시느라고 
쉴 시간도 별로 없으셨지요....

원래 부지런하신 분이시고 가만히 안계신 성격이시라
또 소일거리라도 있어야  심심하지 않으시겠다 생각하고 
당연히 제가 해야할 일인데도 불구하고 
직장에 간다고, 집회에 간다고...
집안의 모든 일들을 어머니께 맡겨놓고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정정하시던  시어머님께서 
약 한 달 전부터 기력이 없으시더니
며칠 전부터 아예 국물도 못 넘기셔서
지금은  병원에 모셔 놓았습니다....

사는것에 대하여...
먹는것에 대하여...
며느리로서,  자녀로서의 도리에 대하여...
요즘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생명에 대하여는 더 더욱
제가 할수 있는것이 실로 아무것도 없음을 실감합니다

이사야서의 안식과 금식에 대한 말씀처럼
참 안식은  주님 자신이시며 
참 음식은  그분 자신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home life... 2011-05-05 / 추천수 0 / 스크랩수 1 http://blog.chch.kr/inchristkim/28541.html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어느 날 저녁 어린 딸아이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저녁 준비하고 있는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이번 주에 내방 청소한 값---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1000원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 구두 4켤레 닦은 값--- 4000원

마당을 청소하고 빗 자루질 한 값--- 2000원

전부 합쳐서--- 13000원


엄마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아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잠시 후 엄마는 연필을 가져와 딸아이가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 무료!

널 키우며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 값 ---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네 코 풀어 준 것도 --- 무료!

너에 대한 내 사랑의 정까지 모두 --- 무료!!!

딸아인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딸아인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어느 날 하나님(조물주)께서 이르시되

햇빛도 무료, 공기도 무료, 4계절도 무료, 단비도 무료

새들도 무료, 꽃도 무료.....................

온 누리 삼라만상을 무료로 주노라

내리 사랑으로 결산을 끝냈는지 우리들은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며 사는가?

다시 계산해야할 때가 되었다. 부모는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고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건만 자식들은 부모에게 대가를 요구한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로되 아래에서 위로 흐름은

순리에 어긋나는 줄 아나보다. 부모에게 손 내미는 것은 떳떳하고 당연하나

자식에게 손 내미는 것은 부끄러워야 하는가

효자 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는 말이 있다

손 내미는대로 들어주다보니 과보호가 되고 과보호는 불효자를 만든다 하던가

참으로 부모 노릇하기 어려운 세상.

<샛별 블로그에서>





큰 숨만 몰아쉬고 계신 어머님...


home life... 2011-05-05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inchristkim/28542.html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다시 집으로 오신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어갑니다...

참으로 사람의 생명이라는 것이 이 호흡에 있습니다

 

음식은 아예 못 드시고

겨우 물만 한두숟가락 삼키시는데도

여전히 큰 숨만 몰아 쉬고 계십니다

 

아침에 어머니를 옆에서 찬찬히 바라보면서

이 세상에 어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육신에 숨이 붙어 있으면  사람이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사람이라 불리우지 않고

주검(시신)으로 불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 눈과 마추치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아서

어머니를 바라볼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고통을 참으며  우리곁에 계시지만

곧 주님품에 편히 안식하시면  고통도 멈추고 오히려 편하시겠지...

그동안 더 잘 해드리지 못한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마음은 또 그렇지는 않는가 봅니다

 

오전에 어느 형제님께서 저희 형제님 핸폰에 전송해주신

이만나 내용을 보면서 (제목: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속에 머금고 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

 


잠시 후 엄마는 연필을 가져와 딸아이가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 무료!

널 키우며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 값 ---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네 코 풀어 준 것도 --- 무료!

너에 대한 내 사랑의 정까지 모두 --- 무료!!!

딸아인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이만나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내용 중에서~~~

 



시어머님 장례식을 치루고....


home life... 2011-05-11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inchristkim/28814.html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시어머님의 장례식을 잘 치뤘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와 안부와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평소에 시간을 빼기가 어려운 저희 상황을 아시고

돌아가신 시간대며 날짜며 날씨에서 조차

주님의 안배가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장례집회를 통해

평소에 어머님을 아시는 형제자매님들께

지혜와 유머와 형제사랑이 특별하셨던 어머님으로

특별히 손대접(주일 애찬)과 지체들에 대한 안부과

작은것에도 감사가 가득한 어머님으로 기억되고 계신것을 보고

우리가 주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새롭게 비춰주셨습니다


저희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어머니 입관하실 때 모습을 보며 몇자 적은것을 올려 봅니다....




어머니의 입관을 지켜 보면서


불과 엊그제까지만 해도 끊임없는 갈증과 고통 속에서

시원하게 등 긁어 달라 시던 어머님!


지금은 차디찬 철제 침구 위에서도 차가운 줄 못 느끼시고

그저 누워계신 어머님!


구십여 평생 달려오신 고달픈 육신의 몸은

호흡이 멈추신 그 순간부터,

한줌의 재가 되기 위해

고운 옷 갈아 입으시며 제 앞에 계십니다.


좀 더 잘 해드리지 못한 것에 마음이 아프지만

저의 깊은 영 안에서 계속되는 감사와 찬양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영원히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이 놀라운 생명이

어머님과 제게 동일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활의 날에 어머님을 만나 뵐 수 있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김 소근 자매님!


속히 주님의 몸인 교회가 건축되고 영광스런 신부로 단장되어

새 예루살렘으로 완결될 때 우리 모두 영원히 함께 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품에 편히 안식하소서!   




부모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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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빗나가게 만드는 비결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 

원대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집에서 부모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예의범절을 지켜야 한다. 

집회는 빠지면 안된다. 

항상 영을 사용해야 한다.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나의 가정 생활은 아이에게 본이 안된다.』

 

주의 회복의 표준은 높지만 

그것에 이르게 하는 것은 긍휼과 생명이지 

율법-몽학선생이 일시적으로 필요하지만-이나 요구가 아닙니다. 

부모도 그렇고 자식도 그렇고 모두가 그러합니다. 

각기 주님의 말씀의 빛비춤 아래서 

자신을 돌아보고 은혜로 충만히 적셔질 일입니다. 

그것이 자녀교육의 기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