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순수한 양심 (2)


기도 2014-12-28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3733.html

내가 밤낮으로 간구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면서, 조상 때부터 순수한 양심으로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딤후1:3)

I thank God, whom I serve from my forefathers in a pure conscience, while unceasingly I have remembrance concerning you in my petitions night and day,(2 Tim.1:3)

당신은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썼을 때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그가 하나님만을 갈망하지 않았다면, 또한 그의 양심이 하나님께만 고정되지 않았다면 그 당시 견고하게 서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 그는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에게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이 그를 버렸다. 그의 동역자인 데마까지 세상을 사랑하여 그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 그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버렸고, 그만 외롭게 감옥에 혼자 있었다. 그는 혼자서 자신을 방어하는 문제를 감당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의 갈망이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다. 그는 교회도 사역도 갈망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 자신만 갈망했다. 그러므로 환경이 완전히 소극적이었지만 그는 견고하게 남아 있었다. 

그의 양심은 깨끗할 뿐 아니라 순수했다. 우리의 양심이 그 정도로 순수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하나님 외의 모든 것들을 정죄할 것이다. 우리는 악한 것들을 정죄할 뿐 아니라 선한 것도 정죄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 자신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나 축복이나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것은 다만 하나님 자신이다. 그때 우리의 양심은 깨끗할 뿐 아니라 순수하다. 이것이 바울이 디모데에게 두 번째 서신을 썼을 때 사용한 단어이다. 그 당시 그는 이방인들에게 의해 거절당했을 뿐 아니라 교회들과 그의 동역자들로부터 버림받았다. 모든 사람이 그를 버렸지만 그는 주님이 그를 떠나시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러한 시험의 시간에 그는 순수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할 수 있었다. 형제자매들이여, 많은 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을 수 있다. 처음에 당신은 열 가지를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이 그 열 가지 하나하나를 응답하셨음을 안다. 그러나 점차로 당신이 그 여러 가지 것들을 감히 기도하지 않고, 기도할 수 없는 이유는, 당신이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분이 그러한 것들을 구하는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당신이 양심을 순수해지도록 처리하지 않는다면 "오, 내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어쨌든 나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을 것이다. 

나는 더 이상 기도할 필요도 없고, 하나님을 섬길 필요도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 자신 외에는 어떤 것도 주의하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당신은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당신은 그분께 "하나님, 나는 주님이 이 나의 특별한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음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왜냐하면 그때 내가 구했던 것은 주님 자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비록 좋고 죄 없는 것이었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당신의 양심이 이 정도로 깨끗하고 순수할 때, 당신은 아주 깊고 합당한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오늘날 우리의 기도 가운데 많은 것이 충분히 깊지 않거나 합당하지 않다. 우리는 마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부모에게 구하는 어린아이들과 같다. 

과거에 우리의 부모는 우리가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구하는 것에 따라 어떤 것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가 주님을 체험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점차로 우리가 주님 앞에서 자람에 따라 더 이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 기도할 수 없게 된다. 어떤 때에는 우리가 입을 열어서 구할 수 없다. 또 어떤 경우에 주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불평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는 감사를 드린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은 결코 자기 자신 외에 다른 것들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깊고 합당한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은 순수한 양심을 갖는 것과 아주 많은 관계가 있다. (기도, 제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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