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영에 대한 주님의 약속은 능력의 영에 대한 아버지의 약속과는 다른 것임


요한복음 2015-03-04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4103.html

또한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그분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에도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롬 8:11)

And if the Spirit of the One who raised Jesus from the dead dwells in you, He who raised Christ from the dead will also give life to your mortal bodies through His Spirit who indwells you.(Rom.8:11)

여기 요한복음 14장에 있는 그 영에 대한 주님의 약속은 누가복음 24장 49절에 있는 능력의 영에 대한 아버지의 약속과 다른 것이다. 주님의 약속은 생명의 영에 관한 것인 한편 아버지의 약속은 능력의 영에 관한 것이다. 생명의 영에 대한 주님의 약속은 부활의 날에 이루어졌는데, 그때 그분은 요한복음 20장 22절에서 생명의 영을 제자들 안으로 불어 넣으셨다. 이것은 사도행전 2장 1절부터 4절까지에서 그 영이 제자들에게 부는 강한 바람으로 왔던 때인 오순절날에 성취된 아버지의 약속에 따른 능력의 영이 아니다. 오순절날 그 영은 능력의 영이었지만, 여기 요한복음에서 그 영은 생명의 영이다. 사도행전에서 능력의 영의 상징은 부는 바람이었다. 바람은 주로 능력을 상징한다.  

그러나 요한복음에 있는 생명의 영은 호흡으로 상징되는데, 그 이유는 호흡이 생명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은 생명에 관한 책이므로 능력의 영이 아닌 생명의 영을 다루고 있다. 사도행전은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관한 책이며, 또 이 말씀 전파에는 능력이 요구되므로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부는 바람인 능력의 영을 본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본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시리라』. 누가복음 24장 49절에서 우리는 아버지의 약속을 볼 수 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주님이 부활하신 날 제자들은 요한복음 14장에서 주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영을 영접했지만 그들은 오순절날 능력의 영을 받을 때까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야만 했다. 요한복음 14장에 있는 생명의 영에 대한 주님의 약속은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날에 성취된 것이 아니고 요한복음 20장에서 주님이 부활하신 날에 성취되었다. 50일 후인 오순절날에 누가복음 24장에 있는 능력의 영을 주시리라는 아버지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나는 우리 모두가 이제는 본 장의 계시에 관해 분명하기 바란다. 우리는 본 장이 주께서 천당을 지으시려고 하늘로 가셨다가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가시려고 다시 오시는 것에 관해 말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전적으로 천연적인 인간 관념에 따른 이해이다. 

우리는 이런 관념을 내려놓아야 한다.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천당과 땅 위에 있는 교회라는 두 가지 건축을 갖고 계시지 않다. 아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의 건축-그분의 구속받은 이들 가운데 있는,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그분의 건축, 즉 그분의 살아있는 거처-만을 가지셨다. 과거에는 하나님의 건축이 이스라엘에게 있었지만, 오늘날은 교회에게 있고, 궁극적으로 새 예루살렘 안에서 최종 완성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건축이다. 하나님이 이 건축을 이루시는 길은 그분 자신을 우리 모든 이 안으로 분배하시는 것이요, 하나님이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분배하시는 길은 그분이 아버지와 아들과 영 되심에 의해서이다. 아버지 하나님은 근원이요, 기원이요, 본체요, 요소이시다. 

아들 하나님은 표현이요, 나타나심이요, 하나님이 사람을 접촉하시고 사람이 하나님을 접촉하기 위한 길이시다. 끝으로 영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자신의 모든 것의 실제이시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의 모든 어떠하심이 영 하나님 안에서 완전하게 실제화 된다.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와 영이신 아들은 우리 영에 이르시는데, 먼저는 우리의 생명으로, 두 번째로는 우리의 생명 공급으로, 세 번째로는 우리의 모든 것으로 우리 영에 오신다. 이 삼일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분 자신을 우리 영안으로 분배하신다. 그런 다음 그분은 계속 그분 자신을 우리 영으로부터 온 존재에 이르기까지 확산시키신다. 그분은 우리 영으로부터 전 존재 구석구석까지 확산되시길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 온 존재가 그분에 의해 완전히 흠뻑 적셔지고 소유될 때까지 우리 영으로부터 혼으로, 몸 안으로 확산되길 원하신다(롬 8:11). 이렇게 흠뻑 적셔지는 것이야말로 그분의 영원한 처소가 실제로 건축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를 흠뻑 적시고 소유하시도록 허락해 드리면 드릴수록 더욱더 그분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우리 가운데서 그분의 건축을 이루실 것이다. 결국 이 시대에 그분은 이 건축의 표현으로 여러 다른 지방들에서 지방 교회들을 갖게 되실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새 하늘과 새 땅에 있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영원히 표현하기 위한 그분의 영원한 처소인 새 예루살렘을 갖게 되실 것이다.(요 LS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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