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 문화가 교회에게 준 유익


교회의 발자취 2015-02-17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blog.chch.kr/kheeha/54039.html

많은 유대인이 이 명패를 읽었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곳이 그 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것은 히브리어와 라틴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다.(요 19:20)

This notice therefore many of the Jews read, for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was near the city, and it was written in Hebrew, in Latin, and in Greek.(John.19:20)

헬라 문화가 교회에게 가져다준 가장 큰 유익은 언어의 통일이다. 20년 전에 우리가 주님을 섬기러 나왔을 때는 언어가 통일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산둥(山東) 사람이 상하이에 갔을 때 언어가 통하지 않아 말씀 전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에서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물건을 사러 상점에 갔을 때에도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다. 일본과의 전쟁이 끝난 후 이러한 상황은 완전히 개선되어 어디를 가든지 표준어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홍콩도 예외는 아니었다. 동남아시아에는 매우 많은 화교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적어도 70퍼센트 이상이 표준어를 말할 수 있고 어느 연령 대이든 사람들이 비록 말은 못해도 최소한 알아들을 수는 있었다. 이것은 우리의 복음 전파에 있어 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의 말이 비록 다르고 서로 다른 방언들이 있었을지라도 문화는 여전히 동일하였다. 동일한 문자를 가지고 있는 동일한 민족이었는데도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더군다나 만약 문자와 언어가 달랐다면 사도 시대에 복음은 전파되기가 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많은 일들을 예비하셨다는 것에 감사한다. 교회가 산출되기 전에 헬라의 문자와 언어는 이미 지중해 주위에 보편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조차 히브리어를 버리고 헬라어를 사용하여 신약을 썼다. 

헬라어는 지중해의 각 민족의 통일된 언어였으며 이것은 교회에게 매우 큰 유익을 제공했다. 우리는 참으로 헬라어가 성령께서 그 진리를 표현하시는 데 가장 적합하고 완벽한 문자인 것과 신약을 헬라어로 쓰는 것이 히브리어로 쓰는 것보다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처음에 사도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각지에서 교회가 그렇게 쉽게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령의 능력에 있었지만 사실 헬라어가 차지한 위치를 부인할 수는 없다.(교회의 발자취,제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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