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형제님의 승선 실습 수기
최근 진도 근해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해난사고에 마음 아프다. 온국민이 트라우마에 깊은 신음소리가 들려오는듯. 예전 선원으로 승무했던 경력의 내겐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대학 3학년때 1973년 실습차 승선한 탱커선 갤럭시호를 꼬박 일년 승선했다. 그때 경험헸던 승선수기를 대학 동기 카페에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 중 마지막회에 충돌사고를 경험한 내용이 있어 여기에 실어 본다. 객선이 아닌 상선선원이었지만 우리...
Facebook에서 2014-04-19 515 hit ,0 vote , 0 scrap
안식에 있어서 마리아 본받기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한 가지는,어떠한 환경 중에서도 우리가 그 환경에 의하여 만진 바 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몸은 바쁠 수 있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안에는 오직 한 가지만이 있어야 하고 조금도 마음의 띠를 늦춰서는 안 된다. 밖으로는 매우 바쁠 수 있지만 안에는 계속 하나님과 교통해야 한다. 하나님에게 감사하자. 여기에는 마르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리아가 있다. 마리아는 가장 좋은 분복인 하나님과의 교통을 선택...
Facebook에서 2013-12-21 573 hit ,0 vote , 1 scrap
아름다운 우리말들 (1)
창세기를 통해 '온새미로',  주님과 항상 '예그리나',  그래서 언제나 '라온제나'무슨 뜻?     가온누리 - 세상의 중심이 되라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그린나래 -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누리보듬 -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자 두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 푸른나래 - 푸르고 싱그러...
Facebook에서 2013-11-01 707 hit ,0 vote , 1 scrap
지식이 넘치면...(과유불급)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
Facebook에서 2013-08-09 424 hit ,0 vote , 0 scrap
바울이란 사람
1. '저희 말이 그 편지들은 중하고 힘이 있으나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다 하니'(고후10:10). 2. 전에는 무의미하게 넘기던 말인데, 이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읽을 때 거의 눈물이 나올 뻔했습니다. 아, 바울.... 이 어떠한 사람인가요... 3. 고린도인들이 사도 바울을 생각할 때 아마 시원치 않은 사람이나,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하게 여겨졌을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바울이라는 사람이 시원치 ...
Facebook에서 2013-08-06 1019 hit ,0 vote , 1 sc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