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고
밤이 오면 오는대로 이슬에 젖으면서
화려한 꽃이 아니어도 좋다
다만 이름 없는 꽃이라도
계절에 순응하면서
붙박이로 피고 지는
꽃이라 해도 나는 더욱 좋다
내 빛깔 닮은
꽃을 피우고 싶은 깊은마음
육신은 꽃대에 꽃술같이
영혼은 입술 속 혀같이
제 한 몫을 다하며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한 그분의 순리에 따라
오직 하늘을 우러러보며
조그마한 공간에 만족하는
그냥 이름 없는 푸새이고 싶어---라
다만 이름 없는 꽃이라도
계절에 순응하면서
붙박이로 피고 지는
꽃이라 해도 나는 더욱 좋다
내 빛깔 닮은
꽃을 피우고 싶은 깊은마음
육신은 꽃대에 꽃술같이
영혼은 입술 속 혀같이
제 한 몫을 다하며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한 그분의 순리에 따라
오직 하늘을 우러러보며
조그마한 공간에 만족하는
그냥 이름 없는 푸새이고 싶어---라
다만 이름 없는 꽃이라도
계절에 순응하면서
붙박이로 피고 지는
꽃이라 해도 나는 더욱 좋다
내 빛깔 닮은
꽃을 피우고 싶은 깊은마음
육신은 꽃대에 꽃술같이
영혼은 입술 속 혀같이
제 한 몫을 다하며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한 그분의 순리에 따라
오직 하늘을 우러러보며
조그마한 공간에 만족하는
그냥 이름 없는 푸새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