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
어느 집주인은
매일 같이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다
담벼락에 자전거를세워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자,
주인은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온갖 협박의 글을
써 놓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글을 써 붙였는데
그 후로 담벼락의 자전거는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전승희님